
IBK기업은행 알토스를 지휘하는 김호철 감독이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 출연하며 세대를 초월한 배구 맞대결을 펼칩니다 🔥
첫 방송에서는 0년 차 감독 김연경과 30년 차 감독 김호철의 리더십이 대비돼 배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5일 밤 8시 45분, MBC 스튜디오 코트에는 ‘필승 원더독스’(아마추어)와 ‘IBK기업은행 알토스’(프로)가 나란히 입장해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베테랑 김호철 감독은 1990년대 삼성화재, 현대 등 여러 팀을 거치며 20여 차례 우승을 이끈 ‘승부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25~26시즌을 앞두고 IBK 사령탑을 맡으며 또 한 번 변화를 꾀했습니다.
(사진=MBC 제공)
반면 ‘배구 여제’로 불리던 김연경은 선수 은퇴 후 처음으로 감독 타이틀을 달고, ‘원더독스’를 이끌며 도전자 입장에 섰습니다.
“김호철 감독님, 살살해주세요” – 김연경 감독
녹화 현장에서 김연경 감독은 이렇게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김호철 감독은 “코트에 들어서면 프로 정신으로 임한다”고 단호히 답해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이번 대결은 단순한 예능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배구 저변 확대, 감독 세대교체, 선수 육성 노하우 등 현실적인 이슈가 모두 녹아 있기 때문입니다.
전술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IBK는 황민경·이소영 등 국가대표급 레프트 라인을 적극 활용해 높은 타점을 앞세웁니다. 둘째, 원더독스는 김연경이 선수 시절 즐겨 쓰던 콤비 플레이를 변형해 스피드를 추구합니다.
프로팀과 언더독의 블로킹 효율 비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촬영 당시 기록에 따르면 IBK의 세트당 블로킹 성공률은 3.2개, 원더독스는 1.1개였습니다.
방송 관계자는 “배구 입문자도 이해하기 쉽도록 자막·그래픽을 풍부하게 넣었다”고 귀띔했습니다 😊
김호철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후배지만 김연경은 코트 밖에서도 승부욕이 강하다”면서 “이번엔 감독으로서의 기량을 검증받는 자리”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김연경은 “IBK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1–1까지만 가도 큰 성과”라며 현실적인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시청자는 단순한 승패뿐 아니라 감독의 의사소통 방식, 경기 중 작전 타임에서 드러나는 철학의 차이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경기 후반, 김호철 감독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진두지휘했고, 타임아웃 도중 “리듬 유지”를 외치며 흐름을 끊었습니다. 그 순간, 관중석에서는 ‘역시 김호철!’이라는 감탄이 터졌습니다.
결과는 방송을 통해 공개됩니다. 다만 제작진에 따르면 “마지막까지 땀방울이 마르지 않는 접전이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배구 커뮤니티에서는 “김호철 특유의 직설 화법이 예능과 만나더니 색다른 재미”라는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프로그램 클립 영상은 공개 12시간 만에 조회 수 120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 TIP : VOD로 다시 볼 예정이라면, 라스트 10분 작전 타임 부분을 주목하세요. 실전 배구 전술이 농축돼 있습니다!
김호철 감독은 촬영을 마친 뒤 X(전 트위터)에 “모두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이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습니다. 실시간 좋아요는 3시간 만에 300건을 넘었습니다.
결국 이번 방송은 세대 간 배구 철학 교류라는 가치를 시청자에게 선물했습니다. 김호철이라는 이름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김연경 감독이 신생 대학팀과의 친선전을 준비하는 장면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김호철 감독 vs 김연경 감독’ 2라운드가 성사될지도 관심이 모입니다.
라이브이슈KR 취재팀은 향후 V-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김호철 감독의 계획을 추가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현장 소식은 본지 스포츠·e스포츠 면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