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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 투수가 삼성 라이온즈와 재계약에 실패하며 23년 프로 생활의 중대 기로에 섰습니다.


송은범 투구 장면
사진=OSEN 제공

삼성 구단은 2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송은범·강한울·오현석·김태근·주한울 등 5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베테랑 투수 송은범은 2003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해 통산 694경기 88승 95패 27세이브 59홀드,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7월 삼성으로 이적한 그는 시즌 막판 불펜 공백을 메우며 경험치를 제공했으나, 올해 평균자책점 5점대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세대교체와 샐러리캡 유동성, 그리고 선수 본인의 체력 관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 구단 관계자 설명

구단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리빌딩 가속화가 핵심 배경이라며, 21세 이하 투수 4인방에 더 많은 등판 기회를 줄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2024시즌부터 적용된 액티브 로스터 26인 제한이 방출 결정에 불을 지폈다는 분석입니다.

팀 성적 측면에서도 삼성은 올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투·타 동반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향후 송은범의 선택지는 세 가지입니다. ① 타 구단과의 FA 미계약 베테랑 계약, ② 일본·대만 리그 도전, ③ 지도자로서의 전환입니다.

특히 두산·한화 등 불펜 보강이 시급한 팀에서 저비용 베테랑 카드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프로 생활 20년을 넘긴 송은범은 “몸 상태는 아직 건재하다”며 현역 연장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체인지업 완성도를 높여 ‘롱릴리프+멘토’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삼성은 방출 선수 5인에 대해 웨이버 공시를 진행했고, 7일 이내 다른 구단이 지명하면 자동 이적이 완료됩니다.

송은범 라이온즈 시절
사진=조선일보 DB

한편 팬들은 SNS에서 “#고마웠다송은범” 해시태그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야구계는 베테랑 자원 방출이 올겨울 스토브리그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삼성뿐 아니라 LG·롯데 역시 비슷한 결단을 앞두고 있어 파장이 커질 전망입니다.

📊 전문가 시선에서는 “실력보다 유연한 로스터 운용이 중요해진 시대”라며, 노장 선수들이 ‘선수+코치’ 하이브리드 계약을 통해 커리어를 연장할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프로야구 스토브리그가 본격화되는 11월, 송은범의 새로운 유니폼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라이브이슈KR은 그의 거취를 계속 추적·보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