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노이 한복판 ‘포토부스 난투극’ 사건이 ‘베트남 폭행 신상’ 키워드로 급속히 확산됐습니다. 셀프사진관 안에서 벌어진 3분간의 격렬한 몸싸움은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한국‧베트남 양국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CCTV 속 장면에는 한국 여성 2명이 베트남 10대 여학생들의 머리채를 잡아끌고 주먹·발길질을 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빨리 나오라”는 고성이 들린 직후 폭행이 시작돼 40초간 이어졌습니다.
피해자 A양은 사건 다음 날 SNS에
“사진을 찍고 나가려던 순간 뒤에서 머리채를 당겼다”
며 정황 설명과 상처 사진을 올렸습니다. 게시물은 12시간 만에 조회수 300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B씨는 Threads·X(트위터) 계정을 통해 “술에 취해 충동적으로 밀쳤을 뿐”이라며 사과문을 올렸으나, “더는 신상이 퍼지지 않길 바란다”는 문구가 오히려 역풍을 불렀습니다.
현지 경찰은 폭행·모욕 혐의로 B씨를 조사 중입니다. 베트남 형법상 ‘외국인 가중처벌 조항’은 없으나, 2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상해가 확인되면 최대 3년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피해자 보호와 공정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광객·교민 대상 안전 공지를 재발송하고, 자발적 출석 및 합의를 권고했습니다.
이번 ‘베트남 폭행 신상’ 사태는 온라인 신상털기로 번졌습니다. X(트위터)·인스타그램에는 실명·근무지·졸업사진 등이 무분별하게 유포됐고, 일부 네티즌은 국제전화·협박 메시지를 보내 논란이 가중됐습니다.
법조계는 “무죄 추정 원칙을 고려하지 않은 신상공개는 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 위반”이라고 경고합니다. 동시에 “폭행 영상 자체는 공익 목적의 증거로 인정될 수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하노이 관광 업계는 “한국 관광객 이미지가 타격을 입었다”며, 단체 예약 취소 문의가 일주일 새 27%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교민 사회 역시 “공공장소 음주·시비 자제”를 당부합니다.
범죄심리학자 이모 교수는 “좁은 공간·대기 스트레스·알코올이 겹치면 ‘인내심 임계점’이 낮아진다”며 유사 상황 예방책으로 ‘10초 호흡법’을 제시했습니다.
해외 폭행으로 인한 형사합의·강제추방·입국금지 사례도 속출합니다. 지난해 방콕 클럽 폭행 사건 가해자는 1,000만 원 합의금과 별도로 3년 입국금지를 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여행객에게 ①과도한 음주 자제 ②현지 언어‧문화 존중 ③분쟁 발생 시 즉시 112·대사관 연락을 권고합니다. 특히 신상 노출 우려가 큰 SNS 라이브는 주의해야 합니다. 🔒
향후 관전 포인트는 ① 피의자 기소 여부 ② 양국 언론 보도 수위 ③ 온라인 신상유포 처벌입니다. 또 한‧베트남 외교 채널이 어떻게 사건을 관리하느냐가 관광·투자 심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 정리하노이 ‘포토부스 폭행’ 사건은 단순 험담에서 시작됐으나 폭행·신상털기·국가이미지 훼손으로 번졌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합법적 절차 안에서 사실 확인을 지켜보고, 해외 체류 시 갈등 상황을 최대한 평화롭게 해결하기를 권합니다.
▲ 이미지 출처: JTBC News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