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가을 특집에서 ‘참새 짹짹’ 가면의 주인공이 MC 겸 배우 하지영임이 밝혀졌습니다. 88대 11이라는 큰 표 차로 1라운드 탈락했지만, 무대 뒤 반전 정체가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놀라움과 박수로 가득찼습니다.
하지영은 특유의 맑은 미성으로 FT아일랜드의 ‘사랑앓이’를 소화했습니다. 짧은 분량이었지만 섬세한 호흡과 표현력으로 패널단을 사로잡으며 “역시 무대 체질”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사진=MBC 캡처
1990년생인 하지영은 2013년 연극 ‘곡예사의 첫사랑’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라이브 공연 MC, 예능 리포터, 드라마 단역을 넘나들며 경력을 다져왔습니다. 다재다능한 이미지 덕분에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특히 2023년부터 진행한 KBSN 스포츠 배구 중계 리포팅은 그를 스포츠 팬들에게도 각인시켰습니다. 또렷한 발성과 상황 정리에 능한 현장 진행 능력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SNS 활동 역시 활발합니다. 최근 인스타그램에 “참새 짹짹이 바로 저였어요!”라는 글과 함께 비하인드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했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게재 1시간 만에 좋아요 1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하지영은 관객 호응을 끌어내는 재치로 행사 섭외 1순위로 꼽힙니다. 2024년 전국 투어 전시 ‘아트앤컬처’ 개막식 사회를 단독 진행하며 자연스러운 애드리브로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습니다.
“연기, 진행, 노래까지 모두 좋아해서 도전을 멈출 수 없습니다” – 하지영, 본지와의 통화에서
사진=Instagram @hahahajiyoung
그의 무대 뒤편 의외의 취미도 화제입니다. 클래식 기타와 스윙 댄스를 동시에 배우며 스트레스를 푼다고 밝혔습니다. 팬들은 “다음엔 기타 치며 노래하는 모습도 보고 싶다”는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방송 직후 ‘하지영’ ‘참새 짹짹’ 키워드는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 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트위터, 스레드, 더쿠 등 커뮤니티에는 “목소리 듣자마자 감이 왔다”, “탈락해도 존재감은 우승” 같은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방송·음악 업계 관계자들은 그의 도전 정신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한 예능 PD는 “MC 경험이 풍부한 배우가 ‘복면가왕’에 나와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며 차기 음악 예능 출연을 예고했습니다.
하지영은 올겨울 창작 뮤지컬 ‘라스트 페이지’에 주연급으로 합류합니다. 성량을 키우기 위해 보컬 트레이닝을 병행 중이며, 내년에는 OTT 드라마 카메오 출연도 확정했습니다.
그가 ‘복면가왕’을 통해 보여준 소통형 퍼포먼스는 관객 몰입도를 높이는 최신 엔터테인먼트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팬덤 연구자들은 “진정성 있는 다재다능이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장르 융합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하지영은 진행·연기·노래를 아우르는 복합 역량으로 귀중한 사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음 무대에서 또 다른 얼굴로 나타날 그는 이미 준비가 끝난 상태’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번 ‘복면가왕’ 출연은 짧았지만 강렬했습니다. 하지영은 “노래를 통해 시청자와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관객도, 업계도 그의 다음 ‘깜짝 변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