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 여파가 보건복지부 복지포털 ‘복지로’를 멈춰 세운 지 사흘째입니다.
복지로는 기초생활보장·긴급복지·아동수당·기초연금 등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정부 대표 복지창구입니다.
포털이 멈추자 약 1,500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가 생계급여‧의료급여‧에너지바우처 등의 접수를 온라인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사건 경위1)
26일 오후 3시 12분께 대전 본원 전산실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발화가 발생했습니다. 내부 네트워크가 단절되며 복지로·민원24·e하늘장사정보시스템 등 70여 개 정부 시스템이 동시에 중단됐습니다.
“대부분 복지급여는 25일자로 이미 지급 완료됐지만, 추가 신청·변경·문의가 막히자 민원이 폭증하고 있다.” — 보건복지부 관계자
🏥 직격탄을 맞은 서비스
1. 생계·의료·교육급여 신규 신청
2. 긴급복지지원 (갑작스러운 실직·질병 등 위기가구 지원)
3. e하늘 화장 예약※ 장례 일정이 촉박한 유가족 큰 혼란
4. 아동수당‧기초연금 변동 신고
😟 현장 반응
온라인 신청만 믿었던 30대 맞벌이 부부 A씨는 “당장 다음 달 돌봄교실 지원금을 신청해야 하는데 방법을 몰라 불안하다”고 토로했습니다.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B씨도 “화장장 예약 시스템이 멈추면서 전화 문의가 세 배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 임시 대체 경로
①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② 보건복지 상담센터(☎129) 전화 접수
③ 지자체 복지포털 예: 도봉복지로
현장 방문 시 신분증·통장사본·소득증빙 서류를 미리 준비해야 처리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복구 계획
행정안전부·과기정통부·복지부가 합동 TF를 꾸려 ① 서버 교체 ② 백업 데이터 이관 ③ 트래픽 분산 순으로 29일 24시까지 단계적 재가동을 목표로 합니다.
다만 데이터 무결성 검증 절차가 길어질 경우 연장 가능성이 있습니다.
🔒 개인정보는 안전할까?
정부는 “암호화 저장된 상태여서 외부 유출 위험은 없지만, 물리적 손상 여부는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론 클라우드 이중화와 지역별 분산센터 구축이 필수”라고 지적합니다.
🌐 재난 대비 매뉴얼
1. 오프라인 신청서 보관
2. 모바일 신분증 복수 발급
3. 지자체 콜센터 연락처 저장
특히 어르신·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게는 가족·이웃의 지원 체계를 사전에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향후 전망
복지로 트래픽은 평균 일 250만 건에 이르므로, 정상화 직후 대규모 동시 접속이 예상됩니다.
복지부는 “인공지능 기반 챗봇 상담을 연말까지 도입해 문의 분산 효과를 노리겠다”고 밝혔습니다.
🏛️ 정책 과제
① 재난 대응 예산의 상시 편성 ② 민관 합동 모의훈련 정례화 ③ 주요 복지서비스 API 개방 등을 두고 국회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IT 업계는 “국민 체감 서비스인 만큼 SLA(서비스 수준 협약)를 법제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 기자가 본 핵심 포인트
복지로 접속 장애는 단순한 사이트 문제를 넘어 사회적 보호망의 일시적 공백을 의미합니다.
이번 사태가 디지털 행정의 이중·삼중 안전장치를 재점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
📷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