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전자신문
비씨카드(BC카드)가 해외 결제 플랫폼 혁신을 본격화했습니다. 최근 출시한 ‘외화머니’ 서비스에 맞춰 최대 1,500달러를 증정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22일 발표했습니다.
💳 외화머니는 비씨카드·비자(Visa)·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이 협력해 만든 글로벌 디지털 잔액 서비스입니다.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원화 환전 없이 즉시 결제할 수 있는 구조로, 환전 수수료 부담을 크게 줄였습니다.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진 시대, 카드 한 장으로 현지 통화 그대로 결제하는 경험을 제공하겠습니다.” – 비씨카드 디지털본부장
이번 이벤트는 2025년 9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기간 중 외화머니로 누적 100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1등 1,500달러(3명) ▲2등 500달러(30명) ▲3등 100달러(300명)를 제공합니다.
🌐 참여 방법은 간단합니다. 1 BC카드 앱 ‘페이북(페이북 월렛)’에서 외화머니 계정을 개설하고, 2 미리 충전하거나 결제 시 실시간 충전(RTT) 기능을 활성화한 뒤, 3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자동 응모됩니다.
🚀 비씨카드 관계자는 “MZ세대가 선호하는 즉시성·모바일 편의성에 집중했다”면서, “향후 일본 엔화·유럽 유로화를 포함한 멀티 통화 지갑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왜 외화머니가 주목받을까요?
첫째, 환율 변동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시세가 낮을 때 미리 충전해 두거나, 실시간으로 자동 충전되는 ‘RTT(Real-Time Top-up)’ 기능을 선택할 수 있어 최적 환율을 노릴 수 있습니다.
둘째, 글로벌 결제 호환성이 뛰어납니다. 국제 브랜드 비자의 네트워크를 그대로 쓰기 때문에 200여 개 국가에서 오프라인 단말·온라인 결제가 가능합니다.
셋째, 보안과 편의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페이북 앱에서 생체인증을 거쳐 결제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AI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이 24시간 작동합니다.
이미지 출처: 위키미디어
비씨카드의 ‘디지털 전환’ 로드맵
비씨카드는 1982년 설립 이후 국내 결제 네트워크 1위※거래건수 기준를 유지해 왔습니다. 최근 3년간 ▲페이북 전면 개편 ▲AI 추천 서비스 ▲ESG 친환경 카드 플라스틱 절감 등으로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페이북 생활금융 생태계를 강화해 ‘모두페이(간편송금)·페이북 머니(선불충전)·외화머니(해외결제)’를 한 화면에서 관리하도록 통합했습니다. 이를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 제휴를 꾸준히 늘리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비씨카드가 로컬 카드사를 넘어 아시아형 슈퍼앱을 지향한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실제로 싱가포르·베트남·태국 등에서 QR결제 현지화 PoC를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송금’ 기능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 전문가 TIP – 해외여행 전에 외화머니를 사용할 때는 충전 수수료가 0.5%로 고정되어 있어, 공항 환전소(평균 3~5%)보다 유리합니다. 다만 환불 시에는 카드사 규정에 따라 최대 7영업일이 소요될 수 있으니 일정 확인이 필요합니다.
고객 보호 장치도 강화됐습니다. 비씨카드는 금융보안원과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 ‘제로 트러스트’(Zero-Trust) 구조를 도입했습니다. 카드번호를 토큰화(tokenization)해 저장, 유출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고객센터 챗봇’을 업그레이드해 24시간 해외 결제 오류·환불 문의를 처리합니다. 챗봇 응답 정확도는 92%까지 올라, 전년 동기 대비 상담 대기 시간을 40% 단축했습니다.
📊 시장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출시 한 달 만에 외화머니 가입자는 35만 명을 돌파했고, 해외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했습니다. 특히 20·30대 비중이 63%를 차지하며 MZ 세대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향후 과제로는 해외 ATM 인출 수수료 인하, 멀티 통화 확장, 글로벌 가맹점 제휴 확대가 꼽힙니다. 비씨카드 측은 “엔화, 유로화 외에도 동남아 통화까지 지원해 ‘현지 통화 지갑’으로 진화시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비씨카드 외화머니는 단순 결제를 넘어 ‘해외 소비 경험’을 혁신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번 1,500달러 캐시백 이벤트는 해외 결제 계획이 있는 소비자에게 놓칠 수 없는 기회로 보입니다.
✈️ 해외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외화머니 계정을 미리 만들어 두고, 비씨카드의 추가 혜택을 적극 활용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라이브이슈KR 기자 박성훈 bankreport@liveisk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