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Unsplash
📉 비트코인 가격(BTC, bitcoin price)이 뉴욕 장 마감 직전 약 9% 하락하며 11만2천 달러 선까지 밀렸습니다. 단숨에 1만 달러 가까이 빠진 이 급락은 파생상품 청산, 거시 변수, 그리고 투자 심리 악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습니다.
현재(한국시간 10일 오전 10시) 비트코인 가격은 1BTC당 112,500달러1 내외에서 등락을 반복합니다. 원화 기준 1억5천만 원대 초반으로, 최근 한 달 간 유지해온 박스권을 하향 이탈한 모습입니다.
왜 떨어졌을까요? 💡 미국 장기 금리 급등과 달러 강세는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을 주었습니다. 동시에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하던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이 촉발되면서 도미노식 매도가 이어졌습니다.
파생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약 56억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정리됐습니다. 옵션 미결제약정 감소폭은 3개월래 최대치였습니다2.
📊 “이번 조정은 과열됐던 레버리지 비중을 줄이는 건강한 과정일 가능성이 높다.” – 크립토퀀트 한국 리서치 팀
한편, 현물 비트코인 ETF로 유입되던 자금도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8개 주요 ETF 순유입액은 전주 대비 47%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중장기 시황은 여전히 낙관적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2028년까지 단계별 ‘반감기(halving)’로 공급 증가율이 추가로 축소되고, 미국 대형 연기금의 암호화폐 편입 비중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기술적 관점에서 111,000달러 지지선은 50일 이동평균선과 겹치며 단기 바닥 후보로 꼽힙니다. 만약 해당 지점이 이탈될 경우 106,000달러 영역까지 열려 있다는 것이 다수 애널리스트의 시나리오입니다.
온체인 지표도 살펴봅니다. ‘MVRV Z-Score’는 3.1로, 과거 대세 상승장의 과열 구간(>7)에 아직 미달합니다. 이는 중장기 과대평가 구간은 아니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투자 심리를 반영하는 ‘Fear & Greed Index’는 하루 만에 72→58로 급락했습니다. Greed 국면이지만 극단적 탐욕 단계는 벗어났습니다. 시장이 숨 고르는 동안 분할 매수 전략을 고려할 만하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알트코인 역시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연동됐습니다. 이더리움은 8%, 솔라나는 11%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3.9%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반영되었습니다.
📈 투자자 실전 팁3
① 스테이블코인 비중을 20~30%로 유지합니다.
② 스팟·파생 비중을 구분해 손절·익절 라인을 명확히 설정합니다.
③ 공포 지수가 40대 이하로 내려오면 규모를 확대하는 DCA(Dollar Cost Averaging) 전략을 검토합니다.
규제 리스크도 주목해야 합니다. 미국 SEC는 연내 스테이킹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는 알트코인 유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비트코인에 간접적 호재가 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은 크겠지만 거시적 유동성 사이클이 재차 완화로 돌아설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14만 달러 고점을 재시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합니다.
출처: CoinDesk
결론적으로, 이번 조정은 과열을 식히는 ‘필요한 숨 고르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변동성 자체가 큰 시장인 만큼, 레버리지 비중을 낮추고 장기 트렌드에 집중하는 것이 생존 전략이 될 것입니다. 향후 CPI 발표·FOMC 회의 등 매크로 이벤트가 촉발할 추가 변동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라이브이슈KR은 앞으로도 비트코인 가격과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동향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독자 여러분께 가장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
1 가격 데이터: TradingView BTC/USD, 2025-10-10 10:00 KST 기준
2 파생상품 청산 규모: Coinglass 통계
3 투자 팁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