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itcoin, BTC)이 7월 10일 새벽 미화 113,000달러 선을 터치하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원화 기준으로는 약 1억 5,000만 원에 육박하는 수치였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현물 ETF 대규모 자금 유입입니다. 블랙록·피델리티·ARK Invest 등이 운용하는 ETF로 최근 한 달간 45억 달러가 순유입돼 기관투자자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두 번째 배경은 4월 ‘4회차 반감기’※ 이후 공급 증가율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희소성 강화 효과였습니다.(※매 210,000블록마다 채굴 보상 5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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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Reuters
가격 차트를 보면 3월 95,000달러 지지선을 기점으로 완만한 상승 추세를 형성했습니다. RSI는 72선으로 과열 직전, 단기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국내 거래소 동향을 살펴보면 업비트·빗썸·코인원 24시간 합산 거래대금이 7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원화 마켓의 유동성이 미국 달러 마켓과 나란히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 온체인 데이터에서는 장기 보유 주소(>155일)가 전체 유통량의 69%를 점유해 ‘다이아몬드 핸드’ 현상이 심화됐습니다.
투자 전략으로는 DCA(정기분할매수)가 여전히 유효합니다. 변동성이 큰 암호자산 특성을 고려해 현금 비중 30% 이상을 확보하는 분산 포트폴리오가 권장됩니다.
⚠️ 리스크 체크도 필수입니다. 미국 SEC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선스 재정비, 한국 특금법 개정안, G20 합의로 추진되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규제 등 정책 변수가 산재합니다.
채굴 난이도는 전주 대비 3.4% 상승해 해시레이트가 사상 최고(629 EH/s)를 기록했습니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 흐름도 빨라져, 재생에너지 비중이 62%로 추산됩니다.
“비트코인은 이제 전통 자산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디지털 골드’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 모건스탠리 디지털자산 총괄 존 앤더슨
알트코인 상관관계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더리움·솔라나 등 메이저 알트가 BTC 대비 베타(β) 1.5~2.1을 보여 비트코인 방향성이 시장 전체를 좌우하고 있습니다.
🎯 AI·블록체인 결합도 핫이슈입니다. 오픈AI·삼성전자 협력 사례처럼 데이터 무결성 확보에 BTC 네트워크가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마지막으로, 2025년 하반기 가격 전망은 의견이 분분합니다. 씨티은행은 150,000달러를, 골드만삭스는 120,000달러를 상단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반면 JP모건은 거품 위험을 경고하며 90,000달러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은 기관 참여 확대·공급 감소·네트워크 확장성이라는 세 가지 축을 바탕으로 장기적 성장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정책·거시경제 변수에 따른 변동성 관리가 필수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