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서관이 10월 25일 문을 열었습니다. 연면적 4만 7,000㎡, 장서 100만 권을 목표로 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광역대표 도서관입니다.
개관 소식은 도민 문화 인프라 확장의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경기도서관이라는 키워드는 이미 SNS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 위치는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 중심부로, 지하철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에서 도보 7분 거리입니다. 경기 남부·북부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한 교통 요충지입니다.
🚗 주차 공간은 지상·지하 총 500대를 수용하며, 전기차 급속충전기 12기가 설치돼 친환경 이동 수단을 지원합니다.
건축 콘셉트는 ‘사람과 책, 그리고 자연’입니다. 곡선형 파사드와 대형 채광창이 자연광을 극대화해 에너지 소비를 27% 절감할 수 있습니다1.
업사이클링 가구, 태양광 패널, 빗물 재활용 시스템이 어우러져 ‘기후도서관’이라는 별칭도 얻었습니다. 🌿
📚 주요 시설은 크게 다섯 가지입니다.
① 일반자료실 · ② 어린이·청소년 존 · ③ 메타버스 스튜디오 · ④ 북메이커스랩 · ⑤ 오픈아트홀
특히 ‘북메이커스랩’은 3D 프린터, 레이저 커터, 리소그래프 등 창작 장비를 갖춰 책 제작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메타버스 스튜디오’에서는 VR·AR 콘텐츠를 활용한 가상 독서 모임이 열려 시·공간 제약을 허뭅니다. 🕶️
스마트 도서관 서비스도 주목받습니다. 24시간 무인 대출·반납기, 로봇 안내 시스템, AI 추천 알고리즘 기반 전자책 플랫폼이 구축돼 있습니다.
이외에도 19만 권 규모의 전자책과 1,200여 종의 온라인 데이터베이스가 제공돼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합니다.
👐 포용 설계 역시 돋보입니다. 점자 안내 블록, 고대비 색상 유도선, 수어 통역 Kiosk, 지적장애 체험 VR 콘텐츠 등 모두를 위한 정보 접근권을 보장합니다.
어린이실 천장 높이를 2.4 m로 낮춘 ‘아이 레벨 디자인’은 정서적 안정감을 주도록 설계됐습니다.
경기도서관은 광역 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도 수행합니다. 도내 280개 공공도서관 DB를 연계해 통합 검색·상호대차를 실현합니다.
이를 통해 1인당 평균 대출권수를 2024년 5.1권에서 2026년 7.3권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입니다.
개관 기념으로 ‘사서와 떠나는 북큐레이션 투어’, ‘친환경 업사이클링 북아트 워크숍’, ‘작가와의 대화’ 등 70여 개 프로그램이 11월까지 무료 진행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및 경기도서관 인스타그램(@golibrary1)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조기 마감이 예상됩니다. 📲
윤명희 초대 관장은 본지 인터뷰에서 ‘실험하는 도서관’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도민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열린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 기대 효과는 큽니다. 문화 소외지역 이동형 서비스, 학교도서관 전문 인력 파견, 지역출판사 상생 프로젝트 등이 추진돼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할 전망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경기도서관 모델이 전국 광역대표 도서관의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 TIP을 안내합니다. 평일 오전 10시~12시는 비교적 한산합니다. 도서관 투어 프로그램은 매시 정각 출발하며, 1층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 신청하면 됩니다.
도서 반납은 주차장 옆 무인반납함을 이용하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결론적으로, 경기도서관은 친환경·스마트·포용 디자인을 모두 아우르며 ‘세상에 없던 도서관’이라는 비전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독서와 창작, 학습과 휴식이 공존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라이브이슈KR 김기자 기자 ✍️
1) 경기도서관 설계 보고서, 2025. 에너지 성능 평가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