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부토건이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와 전·현직 임원 자택 등 10여 곳을 동시 압수수색하면서 ‘주가조작 의혹’ 수사가 본격화됐기 때문입니다.
■ 특검 수사 착수 배경
특검법이 명시한 16개 대상 중 첫 타깃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이었습니다. 2023년 5~6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수주’ 허위 공시로 주가를 급등시켜 수백억 원의 차익을 챙겼다는 정황이 핵심입니다.
“우크라 전후 복구에 참여한다”는 발표 직후 주가가 3배 급등했으나, 실제 계약은 없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 압수수색 주요 포인트
1) 서버·회계장부 2)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료 3) 관계자 휴대전화·노트북이 집중 확보 대상이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150일 안에 계좌 흐름·시세 조종 전반을 규명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 삼부토건 기업 개요
1959년 설립된 중견 건설사로 지하철 9호선·세종 스마트국가산단 등 공공·주택사업에 강점을 보였습니다. 매출 비중은 토목 52%, 건축 35%, 기타 13%입니다.
▲ 이미지 출처 : JTBC
■ 최근 주가 흐름
압수수색 소식 직후 장중 상한가(↗29.9%)를 찍은 뒤 급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는 300억 원 순매수, 외국인은 사흘 연속 순매도세를 유지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 스윙 투자보다 불확실성 해소 후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합니다. 📉📈
■ 건설업 전망과 연관성
국내 건설주는 원가 상승·수주 부진으로 전반적 약세였습니다. 다만 정부가 하반기 ‘해외 인프라 수주 지원 패키지’를 발표하면서 방산·재건 컨소시엄 참여사가 수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삼부토건은 중동·동유럽 진출 계획을 밝혔으나, 이번 수사 결과가 신인도에 직결될 전망입니다.
■ 투자자가 체크할 4가지
① 특검 수사 속도와 기소 여부
② 관리종목·상장폐지 리스크 – 영업손실 3년 지속 시 경고 강화
③ PF 차환 성공 여부
④ 해외 수주 실제 계약 진척 여부
■ 전문가 코멘트
“주가조작 결론이 나오면 손해배상 소송이 예상돼 유동성 압박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 증권범죄합수단 전 수사관
“건설경기 반등 국면에서 중장기 펀더멘털이 나쁘지 않지만, 컴플라이언스 강화 없이는 프리미엄이 어렵다.” –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유사 사건과 비교
도이치모터스·옵티머스 사태는 5~7년 소송이 이어졌습니다. 삼부토건 역시 장기 소송전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 향후 일정
① 7월 말까지 포렌식 분석 완료 예정
② 8월 중순 첫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
③ 9~10월 기소 여부 결정
■ 결론
삼부토건 이슈는 단순 ‘테마주’가 아닌 특검 수사·건설업 패러다임·투자 심리가 복합적으로 얽힌 사례입니다. 투자자는 변동성 위험을 인지하고, 기업은 투명경영·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