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NC파크가 다시 뜨겁습니다. 8월 19일부터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 대 NC 다이노스 3연전이 가을야구 판도를 좌우할 핵심 분수령이기 때문입니다 ⚾
① 선발 매치업은 첫날 알버트 수아레즈와 테일러 와이드너의 맞대결로 시작합니다. 두 투수 모두 평균자책 3점 이하를 기록해 ‘투수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째 날에는 좌완 이승현삼성과 언더핸드 김시훈NC이 출격 예정입니다. 좌·우 타선 운용이 변수로 떠오릅니다.
마지막 경기는 베테랑 원태인과 NC 신예 신민혁의 맞불입니다. 경험 대 패기로 요약됩니다.
② 뜨거운 타선에서도 키워드는 ‘클러치’입니다. 삼성은 구자욱·피렐라·김현준이, NC는 손아섭·박건우·마틴이 타선을 이끕니다.
특히 손아섭은 삼성 상대 통산 타율 0.338로 ‘천적’ 역할을 해왔습니다. 반면 삼성 피렐라는 올 시즌 NC전 OPS 1.120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반 득점이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 김한수 삼성 감독
③ 불펜 관리 역시 핵심입니다. 삼성은 오승환이 마무리 복귀 후 세이브 페이스를 올렸고, NC는 이용찬이 셋업맨으로 안정을 찾았습니다.
양 팀 모두 최근 10경기 불펜 ERA가 2점대(리그 평균 3.85)로 떨어지며 ‘뒷문’ 경쟁이 치열합니다.
④ 순위 전쟁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현재 NC가 3위, 삼성은 5위이지만 승차는 단 2경기입니다. 스윕 여부에 따라 와일드카드 라인이 뒤집힐 수 있습니다.
또한 맞대결 전적은 NC가 6승 4패로 앞서 있으나, 최근 6경기는 3승 3패로 팽팽했습니다.
⑤ 관전 꿀팁을 살펴보면, 창원NC파크는 좌·우 펜스가 95m로 비교적 짧습니다. 장타를 노리는 타자에게 유리하지만 해풍의 영향으로 비거리저녁 7시 이후가 3~5m 줄어든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경기장은 ‘무통장 결제’ 정책을 확대해 모바일 티켓 예매가 필수입니다. NC 다이노스 앱에서 당일 오후 5시까지 구매 가능하며, 삼성 원정 팬존은 1루 외야에 따로 마련돼 있습니다.
⚡ 데이터 한눈에 ⚡
- 삼성 팀 OPS 0.746 / NC 팀 OPS 0.762
- 삼성 불펜 ERA 2.89 / NC 불펜 ERA 2.77
- 최근 10경기 삼성 6승 4패, NC 5승 5패
▲ 사진=KBO 유튜브 갈무리
▲ 출처=Instagram @lions_joyful_penda
결국 관건은 ‘집중력’입니다. 삼성이 가을야구 직행 희망을 살리려면 최소 위닝시리즈가 필요하고, NC는 홈 이점을 살려 3위 수성을 노립니다.
뜨거운 3연전이 끝난 뒤 KBO 순위표는 새로운 그림으로 바뀔 가능성이 큽니다.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빅매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