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라이온즈파크가 다시 뜨겁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가 7일 열리는 KBO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마지막 승부를 가립니다. ⚾️
1차전은 NC 다이노스 4–1 승리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정규시즌 4위 삼성은 1승 어드밴티지를 안고 있어 시리즈는 1승 1패 동률입니다.
투수 매치업이 최대 변수입니다. 삼성은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예고했고, NC는 ‘가을 사나이’ 페디(예상) 카드로 맞불을 놓을 전망입니다.
원태인은 올 시즌 NC 상대 평균자책점 2.11로 강했고, 홈 ERA는 1점대였습니다. 페디는 부상 복귀 이후 구속이 올라오며 9월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했습니다.
▲ 사진 = 삼성 라이온즈 공식 X 계정, 재배포 금지
▲ 사진 = NC 다이노스 구단 유튜브, 재배포 금지
경기의 키는 ‘선취점’입니다.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는 선취점 경기 승률 0.721, NC 다이노스는 0.704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삼성은 선취점 경기에서 불펜 평균자책점이 2.85로 떨어집니다.
반대로 역전 상황에선 NC의 집중력이 빛났습니다. 7회 이후 동점·1점 차 경기 승률이 0.667로 리그 1위였습니다.
“후라도의 초반 실점과 중심 타선의 침묵이 뼈아팠습니다.” – 박진만 삼성 감독 (1차전 종료 후)
박 감독은 2차전엔 3·4·5번에 구자욱–디오지–김영웅을 묶어 한 방을 노린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강인권 NC 감독은 “권희동–박건우의 1·2번 테이블세터로 흔들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수비·주루 포인트도 놓칠 수 없습니다. 삼성은 올 시즌 팀 UZR 2위(21.7)로 견고하지만, NC는 도루·1루 추가 진루 성공률 1위(54.8%)로 기동력이 탁월했습니다.
7회 이후 오승환이 아닌 이승민 카드를 언제 꺼낼지도 관심사입니다. 1차전에서 5구로 만루 위기를 끊어 흐름을 바꾼 장면은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기록이 보여주는 흐름
- 시리즈 타율: 삼성 0.214 – NC 0.289
- 홈런: 삼성 1개 – NC 2개
- 득점권 OPS: 삼성 0.560 – NC 0.889
삼성은 득점권에서 컨택 강화가 급선무이며, NC는 장타 생산을 이어가야 합니다.
관중·티켓 정보입니다. 예매는 구단 홈페이지·모바일 앱에서 마감됐으며, 당일 잔여표는 경기 3시간 전부터 현장 판매가 이뤄집니다.
우천 시 취소 기준은 경기 시작 2시간 전 KBO 결정에 따릅니다. 현재 예보는 흐림, 강수 확률 20%입니다.
삼성 엔씨의 운명을 가를 2차전은 7일 오후 2시 MBC·SBS·SPOTV에서 동시 중계됩니다. 라이브이슈KR은 경기 후 심층 리포트로 돌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