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도근 선수가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 2루를 책임지며 경험한 굴곡과 가능성을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2025년 준플레이오프 3차전 9회초, 한 순간의 실책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술렁이게 했습니다. 류효승의 평범한 내야 뜬공을 놓친 이는 다름 아닌 양도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실패’가 아닌 ‘성장’의 증표였습니다. 양도근은 경기 직후 “팀 승리가 먼저입니다.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담담히 말했습니다.*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 중
“양도근은 단순한 유틸리티 플레이어가 아닙니다. 수비 범위와 주루 센스에서 이미 리그 평균을 상회합니다.” ‑ KBO 한 스카우트의 평가
올해 정규시즌 기록을 보면 양도근은 타율 0.274, OPS 0.733, 도루 14개를 기록했습니다.(KBO 공식 기록실 10월 10일 기준)
특히 7월 이후 타율 0.310으로 뜨거운 상승세를 보였고, 좌투수 상대 타율 0.328로 강점을 드러냈습니다.
▲ 10월 13일 준PO 3차전 9회초, 양도근의 아쉬운 포구 실책 (사진 출처: OSEN)
양도근은 고교 시절부터 스피드와 컨택 능력이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삼성은 2023년 2차 4라운드에서 그를 지명하며 ‘차세대 1·2번 타자’로 키워왔습니다.
실제로 올 시즌 번트 성공률 92%, 희생플라이 8개로 팀 공격 전술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수비에서도 UZR +4.1을 기록하며 리그 2루수 TOP3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만 중요한 순간 집중력 부족은 숙제로 남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실수가 오히려 약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박진만 감독은 “양도근은 매일 성장합니다. 플레이오프를 통해 더 단단해질 것입니다”라고 신뢰를 보냈습니다.
팀 동료 강민호는 “실책은 누구나 합니다. 양도근은 이미 우리 팀의 미래입니다”라며 두둔했습니다.
팬덤도 뜨겁습니다. 구단 공식 몰에서는 양도근 셀카 포토카드가 3시간 만에 완판됐고,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30% 웃돈이 형성되었습니다.📈
▲ 출시 직후 완판된 9월 신규 포카 (사진 출처: 번개장터 판매자 페이지 캡처)
⚙️ 데이터로 본 양도근의 가치
- 클러치 상황 OPS: 0.815
- 초구 스윙 비율: 31% (리그 평균 24%)
- Hard-Hit%: 42.5% → 지난 시즌 대비 5%p 상승
이는 그가 단순히 ‘작전형 타자’에서 ‘상황 대처형 컨택 히터’로 진화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부상 이력도 비교적 깨끗합니다. 지난 6월 가벼운 허벅지 뭉침으로 1군 엔트리에서 열흘 제외된 것이 전부였습니다.
구단 트레이닝 파트는 “체지방률 2%p 감소, 스쿼트 1RM 185kg”로 체력 지표가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
💡 향후 과제는 장타력입니다. 현재 홈런 4개에 그친 그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유지하며 플라이볼 각도를 조금 끌어올리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만 25세라는 젊은 나이는 충분한 시간을 의미합니다. 삼성 구단도 스윙 궤적 교정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팬들은 중요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실책은 잊어라. 우리는 당신의 다음 멋진 다이빙 캐치를 기다린다!” – 라이온즈 팬클럽 ‘블루로어’
양도근에게 이번 가을야구는 도전이자 기회입니다. 실책을 털어내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뛰어오를 그의 다음 플레이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