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중공업 주가가 다시 한 번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10일 오전 기준 21,80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연중 최고가 갱신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이번 흐름의 배경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및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연이어 발표된 점이 자리합니다.
📈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중공업은 3조5000억 원 규모의 모잠비크 FLNG 프로젝트에서 사실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는 회사 매출액의 40%를 웃도는 대형 계약으로, 향후 실적 레버리지 확대가 기대됩니다.
실제 메리츠증권·NH투자증권 등 주요 하우스는 목표주가를 5만~6만 원대로 상향 조정하며 ‘슈퍼사이클 수혜’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이 LNG와 FLNG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어, 삼성중공업의 기술·납기 경쟁력이 한층 부각될 것” – 업계 관계자
💡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성을 주의해야 합니다. 강달러 구간이 길어질 경우 조선 3사의 실적은 원화 환산 이익 측면에서 변동폭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도크 증설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본격 반영되는 2026년 이후에는 ‘수주→매출’로 이어지는 낙수효과가 둔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알파스퀘어
📊 수급 측면을 살펴보면, 최근 5거래일 동안 기관투자자는 1,200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단기 차익 실현에 나서며 950억 원 순매도로 대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매도 거래대금은 하루 평균 140억 원 수준으로 증가했으나, 공매도 잔고 비율은 되려 0.6%대로 낮아져 쇼트 커버링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 글로벌 시황도 긍정적입니다. 클락슨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2025년~2027년 전 세계 LNG 운반선 발주 규모는 연평균 80척으로 추산되며, 탄소중립 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스마트십 플랫폼 SAVER Air’ 및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을 확보해 IMO(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 결론적으로 삼성중공업 주가는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수주잔고 확대·친환경 기술 포트폴리오·글로벌 LNG 사이클이라는 세 가지 동력으로 중장기 상승 여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투자 시점별 진입 가격과 환율·강재가격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분산 매수 전략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투자자의 합리적 판단을 돕기 위해 ‘라이브이슈KR’은 향후에도 수주 공시·실적 발표·원가 구조 변화 등 핵심 변수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