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양컴텍이 18일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국내 최초 방탄복 개발사로 알려진 이 방산 기업은 ‘방탄 솔루션’ 기술력을 무기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1962년 설립된 삼양컴텍은 과거 ‘오리엔탈공업’에서 출발했습니다. 1973년 방위산업체 지정을 기점으로 전차·장갑차·헬기용 방호 부품을 공급하며 성장했습니다.
2006년 제오홀딩스 그룹 편입 뒤 기술 투자를 가속했습니다. 2009년 K2 전차 특수 장갑, 2015년 소형 무장헬기 조종석 방탄판 등 굵직한 국책 과제를 완수했습니다.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삼양컴텍은 공모가 7,700원, 상장 후 시가총액 약 3,17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927.97대 1로 ‘흥행 공모주’로 주목받았습니다.
ⓒ 삼양컴텍 제공
기관 수요예측도 뜨거웠습니다. 565.55대 1의 경쟁률 가운데 99.9%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해 방산주 열풍을 입증했습니다.
핵심 사업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① 전차·장갑차용 복합 장갑 판넬
② 방탄복·헬멧 등 개인 방호 장비
③ 복합소재 기반 항공우주·전력화 부품
ⓒ 뉴스핌
방산 매출 비중은 70% 수준이지만, 회사는 민수 복합소재·스포츠 보호구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입니다.
재무지표도 견조합니다. 연결 기준 2024년 매출 1,415억 원, 영업이익 181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12.8%를 달성했습니다. 2025년에는 매출 1,700억 원, 영업이익 220억 원이 전망됩니다.
글로벌 환경도 우호적입니다. 러·우 전쟁, 중동 긴장으로 방산 수출 수요가 늘며 K-방산 수혜 기대가 커졌습니다.
“삼양컴텍은 고경도·경량 복합재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틈새시장을 선점할 것” —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
그러나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 방산 프로젝트 납기 지연 시 실적 변동성 확대
• 원재료 가격 상승 시 수익성 훼손
• 공모가 대비 고평가 논란
투자 전략으로는 ① 수주 공시 모멘텀 체크, ② 원/달러 환율 흐름 점검, ③ 경쟁사 밸류 비교가 제시됩니다.
ⓒ 국제뉴스
ESG 관점에서도 관심이 높습니다. 삼양컴텍은 재활용 아라미드 섬유 활용, 지속가능 방호 솔루션 개발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진출 계획으로는 미국·UAE 방산 전시회 참가, NATO 인증 추진이 거론됩니다.
📌 한눈에 정리하면, 삼양컴텍은 ‘K-방산 방탄 솔루션’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신흥 코스닥주입니다. 공모주 흥행 뒤 주가 변동성이 크지만,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고려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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