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이 왜 매년 돌아옵니까…인사말의 뜻부터 예절·문구·다국어 표현까지 정리입니다
라이브이슈KR | 작성일: 2025-12-31
연말연시가 되면 가장 자주 오가는 말은 단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입니다. 짧은 한 문장이지만, 이 인사에는 상대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사회적 약속이 담겨 있어 해마다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부 공식 채널과 각종 SNS에서 2026년 새해 인사가 잇따르며 ‘새해 복’이라는 표현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정부 대표 블로그 ‘정책공감’에서도 “20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새해 덕담을 공식적으로 전했습니다.

핵심 ‘새해 복’은 무엇을 뜻합니까
‘새해’는 말 그대로 새로운 한 해를 뜻하며, ‘복’은 전통적으로 좋은 운·행복·번영을 아우르는 표현입니다. 따라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는 새해에 좋은 일들이 많이 오기를 바란다는 덕담으로 기능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는 상대에게 부담을 주기보다 관계를 부드럽게 이어주는 안전한 인사말로 널리 쓰입니다.
왜 지금 ‘새해 복’ 인사가 특히 많이 보입니까
첫째로, 공식 채널의 연하장·새해 인사가 집중적으로 공개되는 시기입니다. 둘째로, Threads·X(구 트위터)·Facebook 등에서 유명 인사와 일반 이용자들이 “올 한 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같은 글을 연이어 올리며 확산 속도가 빨라집니다.
실제로 Threads에서는 모델 장윤주가 “올 한 해도 수고 많으셨어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라는 인사를 남겼고, X에서는 가수 JAY B가 팬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구 건강하구 행복하자”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런 게시물은 짧지만 공유가 쉬워 연말연시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에 서기 쉽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예절입니다…언제, 누구에게, 어떻게가 중요합니다
인사말은 내용만큼 타이밍과 톤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 무난하게 쓸 수 있으나, 공식 비즈니스에서는 상대 일정과 상황을 고려하는 편이 좋습니다.
✅ 상황별 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상사·거래처에는 존댓말을 유지하고, 한 문장 덕담을 덧붙이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 가족·친구에게는 짧은 인사에 근황 한 줄을 더하면 관계 온도가 올라갑니다.
- 단체 채팅방에서는 너무 길게 쓰기보다 핵심만 담는 편이 읽기 좋습니다.
또한 문자나 메신저에서는 같은 문구라도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신뢰감을 좌우합니다. 가장 표준적인 형태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입니다.
카톡·문자에서 바로 쓰는 문구입니다…짧게, 그러나 진심 있게입니다
무난하지만 식상하지 않게 쓰려면, ‘새해 복’ 문구에 상대와의 맥락을 한 줄 더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아래 예시는 과장 없이 바로 쓰기 좋은 문장입니다.
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한 해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잘 되시길 바랍니다.
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우리 서로 든든한 편이 되어줍시다.
4)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바쁜 와중에도 몸 챙기시고, 좋은 소식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이때 느낌표를 여러 개 쓰기보다는, 문장 자체의 정중함으로 톤을 만드는 편이 깔끔합니다. 다만 친한 사이에서는 🙂, 🎉 같은 이모지가 문장을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과 ‘붉은 말의 해’ 언급이 늘어난 배경입니다
새해 인사에는 그 해의 상징을 덧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새해 메시지에서는 2026년을 병오년(丙午年)으로 소개하며 ‘붉은 말의 해’라는 표현을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런 표현은 새해 덕담을 조금 더 ‘이야기’처럼 만들고, 연하장·카드뉴스·단체 공지에서 기억에 남는 키워드로 작동합니다. 실제로 관련 새해 인사 콘텐츠들에서도 ‘병오년’과 ‘붉은 말의 해’ 해시태그가 함께 쓰인 사례가 확인됩니다.
해외 지인에게는 어떻게 말하면 좋습니까…다국어 인사 정리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는 직역보다 문화적으로 통용되는 새해 인사로 바꾸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최근 링크드인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도 여러 언어로 새해 인사가 함께 게시되는 흐름이 관찰됩니다.
- 영어: Happy New Year.
- 일본어: 明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 중국어: 新年快乐.
- 러시아어: С новым годом.
- 독일어: Frohes neues Jahr.
- 스페인어: Feliz Año Nuevo.
업무 메일에서는 “Happy New Year” 뒤에 Wishing you a healthy and successful year 같은 한 문장을 덧붙이면 ‘새해 복’의 의미가 더 잘 전달됩니다.
정리입니다…‘새해 복’은 인사말을 넘어 관계를 확인하는 신호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는 매년 반복되지만, 반복되기에 더 강력한 인사말입니다. 누군가에게는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의례이고, 누군가에게는 끊겼던 연락을 다시 잇는 명분이 됩니다.
새해 인사를 보낼 때 거창한 문장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상대의 삶을 구체적으로 떠올린 한 줄이 더해질 때, ‘새해 복’은 문구를 넘어 진짜 덕담이 됩니다.
* 참고/출처: 대한민국정부 대표 블로그 정책공감(네이버 블로그) 게시물 ‘20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및 SNS 공개 게시물 일부(Threads, X, Facebook, LinkedIn)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