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종, 왜 보신각에서 울립니까…‘제야의 종’ 타종행사 의미부터 현장 관람·교통 통제까지 정리입니다
라이브이슈KR | 2025-12-31
해마다 연말이면 ‘새해 종’이라는 키워드가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서울 종로 보신각 타종을 중심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이어지면서, 카운트다운·교통 통제·현장 안전까지 한 번에 확인하려는 수요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새해 종은 단순한 ‘행사’라기보다, 한 해의 끝과 새해의 시작을 공동체가 함께 확인하는 의식에 가깝습니다.
특히 서울 보신각의 제야의 종은 방송·중계·현장 관람이 결합된 대표적 도시 이벤트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① 새해 종과 ‘제야의 종’은 무엇입니까
위키백과는 신년전야에 대해 “자정 무렵 새해를 맞는 축제와 불꽃놀이, 그리고 대한민국에서는 전국에서 제야의 종을 타종하는 행사가 열린다”는 취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자정의 경계’를 종소리로 알리고, 새 출발의 의미를 시민 참여 형태로 확장해 왔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제야(除夜)’는 한 해의 마지막 밤을 가리키며, 새해 종은 그 밤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여는 상징적 소리로 이해됩니다.
나무위키에서도 새해 첫날과 관련해 보신각 종 치기, 떡국, 덕담, 해돋이 보기 등이 오늘날의 대표 풍속으로 정리돼 있습니다.
② 보신각 타종행사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서울 보신각은 ‘새해 종’의 상징성이 집중되는 장소입니다.
도심 한가운데라는 접근성, 대규모 인파 수용을 전제로 한 안전 통제 경험, 그리고 방송 중계가 결합되며 제야의 종을 대표 콘텐츠로 만들었습니다.
실제 현장 분위기도 이 상징성을 보여줍니다.
뉴시스는 12월 31일 밤 보신각·광화문 일대에 시민들이 모였고, 자정 타종행사와 함께 공연·퍼포먼스, 건물 외벽 미디어 아트 등이 진행된다고 전했습니다.

③ ‘서울윈터페스타’ 프로그램으로 본 2025-2026 타종 포인트입니다
서울시 겨울 축제 플랫폼인 서울윈터페스타 공식 페이지는 “2025-2026 제야의 종 타종행사(New Year’s Eve Bell-Ringing Ceremony)”를 소개하면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보신각 타종,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즉, ‘새해 종’은 종소리 하나만이 아니라 카운트다운-타종-도심형 미디어 연출로 확장된 형태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④ 교통 통제와 지하철 운영 변경은 어떻게 확인해야 합니까
연말 도심 타종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실용 정보는 교통입니다.
미주중앙일보(코리아데일리)는 제야의 종 행사를 앞두고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이 오후 11시부터 약 2시간가량 무정차 통과한다고 전했습니다.
현장 이동을 계획한다면 다음을 우선 점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 지하철: 종각역 등 인근 역의 무정차 통과 여부와 시간대 확인이 필요합니다.
- 🚌 버스: 우회 노선이 생기거나 정류장 임시 폐쇄가 발생할 수 있어 실시간 안내 확인이 필요합니다.
- 🚶 도보 동선: 인파 분산을 위한 일방통행형 동선이 운영될 수 있어 현장 안내에 따라야 합니다.
특히 새해 종 현장은 체감상 “잠깐만 움직여도 괜찮다”는 생각이 가장 위험한 변수로 작동합니다.
가급적 도착 시간을 앞당기고, 귀가 동선은 ‘가장 가까운 역’보다 ‘상대적으로 혼잡이 덜한 역’까지 걸어가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⑤ 서울만의 행사가 아닙니다…지역 ‘새해 종’도 확대되는 흐름입니다
새해 종 문화는 전국으로 확장돼 있습니다.
경남 진주의 경우 브릿지경제는 진주시 ‘2025 제야의 종 타종 행사’ 소식을 전하며, 진주성이라는 역사적 공간에서 울리는 종소리가 호국정신과 시민의 새 출발을 잇는 상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산도 ‘부산 시민의 종’ 타종 소식을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하며, 현장 참여가 어려운 시민을 위한 온라인 생중계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새해 종’은 현장형 축제와 온라인 중계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이벤트로 자리 잡는 추세입니다.
⑥ 현장 관람 안전수칙은 ‘기본’이 가장 중요합니다
새해맞이 인파가 몰리는 타종행사는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입니다.
JTBC는 보신각 일대에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강추위를 뚫고 시민들이 모이는 현장을 전하며 타종행사 현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현장에서 꼭 지켜야 할 원칙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 🧥 방한: 장시간 대기 가능성을 고려해 체온 유지가 핵심입니다.
- 📱 연락: 동행자와는 ‘만날 지점’을 2곳 이상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 무리한 이동 금지: 인파가 밀집된 구간에서는 역방향 이동을 피해야 합니다.
- 👟 신발: 미끄럼 방지와 장시간 보행에 유리한 신발 착용이 필요합니다.
또한 현장 촬영을 계획한다면 셀카봉·삼각대 등 장비는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최소화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⑦ 새해 종을 ‘듣는 방법’도 달라졌습니다
과거에는 현장에서 종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중계 시청과 도심 미디어 연출이 결합되며 경험 방식이 다양해졌습니다.
서울윈터페스타가 ‘미디어 아트’를 공식적으로 프로그램에 포함한 점은, 새해 종이 도시 콘텐츠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새해 첫 곡을 재생하고, 해뜨는 시간을 확인하고, 카운트다운을 맞추는 행동이 하나의 문화가 된 지금, 새해 종은 그 흐름을 한 번에 묶어주는 ‘신호’ 역할을 합니다.
결국 사람들은 종소리와 함께 “올해는 어떤 한 해로 만들 것인지”를 조용히 다짐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