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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인사말, 한 문장에 ‘감사’와 ‘응원’을 담는 법입니다…2026 병오년(붉은 말의 해) 상황별 문구·전달 예절·모바일 연하장 트렌드까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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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초가 다가오면 가장 먼저 손이 가는 것이 새해인사말입니다.

짧은 메시지 한 줄이지만, 그 안에 감사·안부·응원을 균형 있게 담는 일이 의외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소방관 새해 응원 메시지가 부착된 서울 시내버스 관련 이미지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https://www.yna.co.kr/view/AKR20251230105400004)

최근에는 텍스트 인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에게 전하는 응원형 새해인사가 오프라인 공간으로도 확장되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는 소방관들의 새해 응원 메시지와 인사말을 부착한 시내버스가 서울 곳곳을 운행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걱정은 하차, 희망은 승차”처럼, 새해인사말은 거창한 다짐보다 하루를 버티게 하는 문장이 될 때 힘이 커집니다.


또 하나의 흐름은 대상 맞춤형 새해인사말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시니어를 위한 문구 모음, 직장 상사·거래처용 격식 문구, 교회·예배용 축복 문구 등 상황별 문장이 세분화되는 추세입니다.

시니어를 위한 새해 인사말 카드뉴스 관련 이미지
이미지 출처: 네이트 뉴스(https://news.nate.com/view/20251231n05177)

네이트 뉴스 카드뉴스에서는 2026년을 병오년(丙午年)으로 소개하며, ‘붉은 말의 해’라는 표현과 함께 건강을 기원하는 인사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새해인사말은 특정 상징을 활용하되, 과장보다 상대의 생활에 닿는 문장이 더 오래 남는 흐름입니다.


1) 좋은 새해인사말의 3요소입니다

새해인사말을 ‘센스 있게’ 만들려면 핵심을 3가지로 정리하는 편이 실전적입니다.

① 감사 ② 안부 ③ 응원을 한 문장 또는 두 문장으로 압축하는 방식입니다.

  • 감사는 ‘지난 한 해’의 관계를 확인하는 문장입니다.
  • 안부는 ‘지금의 컨디션’을 배려하는 문장입니다.
  • 응원은 ‘다가올 한 해’의 방향을 함께 그리는 문장입니다.

2) 상황별 새해인사말 예문입니다(복사해서 바로 쓰기)

아래 문구는 새해 인사말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어조를 기준으로 정리한 예시입니다.

받는 사람의 호칭만 바꾸면 문자·카톡·이메일 어디에도 자연스럽게 적용 가능합니다.

(1) 직장 상사·선배·거래처용입니다

격식형 새해인사말은 길게 쓰기보다, 정중한 단어 선택과 문장 마무리가 핵심입니다.

  • 지난 한 해 베풀어 주신 지도와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 올 한 해도 늘 건승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 늘 신뢰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협력으로 좋은 성과를 함께 만들길 바랍니다.

(2) 동료·팀 단체방용입니다

단체용 새해인사말은 개인화가 어렵기 때문에, 과한 감정 표현보다 깔끔한 톤이 안전합니다.

  •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올해도 서로 힘이 되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새해에는 더 좋은 소식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 새해에는 마음 편한 날이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3) 부모님·가족용입니다

가족에게 보내는 새해 인사말은 ‘건강’과 ‘곁에 있음’을 분명히 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올해도 늘 건강이 가장 먼저이길 바랍니다. 새해에는 더 자주 연락드리겠습니다.
  • 한 해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는 웃는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고 평안한 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4) 친구·연인·가까운 지인용입니다

친근형 새해인사말은 과장된 계획보다 “함께하자”는 문장이 오래 남습니다.

  • 올해도 네가 있어서 든든했습니다. 새해에는 더 많이 웃자고 합니다.
  • 새해에는 하고 싶은 일 다 해내길 바랍니다. 몸부터 챙기자고 합니다.
  • 한 해 고생 많았습니다. 새해에는 좋은 일만 차곡차곡 쌓이길 바랍니다.

3) 2026년 ‘병오년(붉은 말의 해)’ 표현, 어떻게 쓰면 자연스럽나입니다

2026년을 소개할 때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 같은 표현을 곁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새해인사말에서 이 표현은 한 번만 쓰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예시: “2026년 병오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평안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쓰는 방식이 무난합니다.


4) 모바일 연하장·이미지 새해인사말이 늘어난 이유입니다

문자만 보내기에는 성의가 부족해 보일까 고민하는 이들이 늘면서, 새해 인사말 이미지모바일 연하장 수요도 커지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등 블로그 플랫폼에는 무료 카드 이미지 공유문구 작성법을 정리한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모바일 연하장 이미지 예시
이미지 출처: 티스토리(https://travous.tistory.com/2582)

이미지형 새해인사말은 ‘한 번에 읽히는 구조’가 장점이지만, 글자가 너무 작으면 전달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캘리그라피나 장식 요소는 과하지 않게 쓰고, 핵심 문장 1줄을 중앙에 배치하는 구성이 선호됩니다.


5) 새해인사말 전송 타이밍과 매너입니다

새해인사말은 내용만큼이나 전달 시점이 인상을 좌우합니다.

일반적으로 연말 마지막 날부터 새해 첫날 사이에 메시지가 집중되지만, 새벽 시간대는 상대의 수면을 방해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합니다.

  • 단체 메시지는 짧고 정중하게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 개별 메시지는 상대의 지난 한 해를 떠올리는 단어 1개를 넣으면 진정성이 커집니다.
  • 오랜만의 연락이라면 “잘 지내셨는지 궁금했습니다” 같은 안부 문장을 앞에 두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6) 교회·종교 행사 인사말, 무엇이 다르나입니다

교회 등 종교 공동체에서는 새해 문구가 ‘안부’보다 축복에 초점이 맞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공개된 블로그 글에서도 2026년 교회 새해 인사말이 ‘은혜’와 ‘새 출발’을 강조하는 문구가 인기가 있다고 소개되고 있습니다.

2026년 교회 새해 인사말 카드 이미지
이미지 출처: 네이버 블로그(https://blog.naver.com/mc_kwak/224128104512)

종교 관련 새해인사말을 보낼 때는 상대의 신앙 여부를 고려하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신앙을 공유하는 사이에서는 문장에 축복의 의미를 담되, 그렇지 않은 관계에서는 일반적인 안부 문구가 무난합니다.


7) 결론입니다…새해인사말은 ‘길이’가 아니라 ‘정확함’입니다

새해인사말은 멋진 문장보다, 상대에게 맞는 단어 한두 개가 더 큰 힘을 갖습니다.

올해는 감사안부, 그리고 응원을 담아, 받는 사람이 ‘내 이야기’로 느낄 수 있는 새해 인사를 전하는 편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기본이지만 가장 강력한 문장도 함께 남깁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하는 마음이 진심이라면, 그 자체로 충분합니다.

※ 본문은 연합뉴스 및 네이트 뉴스, 관련 블로그 공개 자료에 포함된 내용(병오년 표기, 새해 인사 메시지 사례 등)을 바탕으로 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