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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헌신했던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가 8월 15일 0시 28분 선종했습니다. 향년 64세였습니다.


✝️ 유경촌 주교 선종 소식은 새벽부터 교구 및 각 종교계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전해졌습니다. 가톨릭 신자뿐 아니라 종교를 막론한 시민들이 추모 메시지를 잇고 있습니다.

교구 측은 “주교님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 생전 모습
출처: cpbc 방송 캡처

대표 이미지는 선종 직전까지 이어진 연도(기도) 현장을 담고 있어 더욱 깊은 울림을 줍니다.


1. 1962년 서울 출생 – 가난한 이웃과 함께 자라난 학창 시절이 사제의 소명을 싹틔웠습니다.

2. 1992년 사제품 – 서품 성구는

서로 발을 씻어 주어라(요한 13,14)

였습니다.

3. 1998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상트게오르겐 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으며 사회교리 연구에 주력했습니다.

4. 2011년 보좌주교 임명 – 교구 내 ‘동서울 지역 교구장 대리’를 겸하며 노숙인 쉼터·이주노동자 센터 설립을 주도했습니다.


그는 언제나 “가난한 이들의 벗”으로 불렸습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에는 직접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유가족을 안아 주며 위로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엔 무료급식소 운영과 임대료 멈춤 운동을 호소해 연대의 장을 열었습니다. 🙏


생전 미사 집전 중인 유경촌 주교
출처: 연합뉴스

항암 치료 중에도 작은 미사 의식을 거르지 않았습니다. 병상에서조차 “저는 이제 기적을 믿습니다”라며 미소 지었습니다.


장례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빈소: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
  • 연도: 매일 10:00·20:00
  • 장례미사: 8월 18일(월) 10:00, 명동대성당
  • 안장: 용인 천주교 묘원 주교단 구역

교구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장례미사를 허가해 전국 신자들의 조문이 예상됩니다.


유경촌 주교 선종 소식은 “가톨릭 영성·사회 정의”라는 키워드와 함께 온라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SNS 해시태그 #유경촌_주교_추모, #서로발을씻어주어라가 빠르게 확산 중입니다.

특히 친형인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동생상을 맞아 “형제가 아닌, 스승을 잃었다”고 밝힌 인터뷰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선종 직전까지 평등·정의·연대를 외친 삶”이 MZ세대에게도 큰 감동을 준다고 평가합니다.

서울대교구는 주교님의 뜻을 이어 ‘유경촌 장학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청소년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명동대성당 분향소
출처: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분향소가 설치된 명동대성당에는 오전부터 줄이 100m 이상 이어지며, 시민들은 국화 한 송이를 내려놓고 침묵기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삶으로 복음을 전한 참 목자,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를 기억합니다.”

‘라이브이슈KR’은 유경촌 주교의 발자취를 따르며, 가난한 이웃과 연대하는 모든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보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