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탄공사의 마지막 탄광 이달 말 폐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전원 해고 통보가 이루어지며 공공기관 존폐 문제가 부각되었습니다.
삼척 도계광업소는 지난 수십 년간 국내 석탄 생산의 중추 역할을 맡아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석탄공사의 부채와 탄광 생산성 저하가 반복되며 존립 위기에 놓였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는 남은 직원 약 200명에게 퇴직을 권고했습니다. 정부는 석탄산업 축소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석탄공사 전 직원 전원이 해고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전원 해고 통보는 지난주부터 단계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대한석탄공사는 1950년대 설립된 대표적인 국영 공기업입니다. 설립 초기에는 에너지 자립을 위한 핵심 기관이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석탄 수요 감소와 해외 석탄 의존도 증가로 수익 구조가 악화되었습니다. 최근 감사원 보고서에는 수천억 원대 부채가 지적되었습니다.
노후화된 광산 설비와 높은 인건비 부담이 경영 악화를 가중시켰습니다. 대체 에너지 전환이 늦어지며 석탄공사 경영진의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폐광 결정은 지역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삼척과 동해 지역의 고용 불안이 심화될 전망입니다.
지역 상인과 자영업자는 석탄공사 직원의 소비 위축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관광 산업 전환에도 시간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석탄공사는 지역사회 기반 산업이었습니다. 폐광 대체 산업 마련이 시급합니다.” – 에너지정책연구원 김민수 연구원
정부는 그린 수소·태양광·풍력 산업을 대체 산업으로 제시했습니다. 전환 지원금과 재교육 프로그램도 논의 중입니다.
에너지전환 계정 조성으로 석탄공사 직원 해고 문제를 완화하려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일자리 안전망 구축이 핵심 의제로 떠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지적합니다. 공공기관 구조조정 시 고용 승계 방안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향후 석탄공사의 후속 대책이 산업 생태계 전환의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정부·지자체·산업계 협력이 관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