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 국가대표 김가은 선수가 중국 마스터스 여자 단식 4강에 진출했습니다.
세계랭킹 32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가은은 19일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8강전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2-1(13-21 21-17 21-11)로 제압했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상대의 빠른 공격에 고전했으나, 2세트부터 네트 플레이와 드라이브 길이를 조절하며 흐름을 뒤집었습니다.
사진=ⓒMBC 스포츠
특히 3세트 10-9 상황에서 나온 크로스 스매시는 관중석을 술렁이게 했습니다. 셔틀콕은 강한 회전을 동반해 사이드라인 1cm 안쪽에 꽂혔습니다.
경기 후 김가은은 “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이 승리의 원동력이었습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승리로 김가은은 중국의 ‘홈 텃세’를 넘어 4강에 합류했습니다. 준결승 상대는 세계 8위 한웨(중국)로, 또 한 번의 고전이 예상됩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안세영도 인도의 푸살라 신두를 2-0으로 꺾고 4강에 올라 ‘한국 선수 간 결승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배드민턴 팬들은 “김가은-안세영의 드림 매치를 보고 싶다”는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변의 스매시’가 실시간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
김가은 프로필
1998년 2월 7일생·삼성생명 소속·주종목 여자 단식·167cm
김가은은 2024 자카르타 마스터스 8강, 2025 타이오픈 4강 등 꾸준히 성적을 쌓아 왔습니다. 이번 대회 4강은 개인 최고 성적입니다.
무릎에서 피가 날 정도로 투혼을 보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경기 종료 뒤 의료진은 “경미한 찰과상이며 휴식 후 회복이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파리 올림픽 대표 선발 포인트 경쟁에서 김가은이 큰 가산점을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준결승은 20일 오후 6시(한국시간) 코트 1경기로 배정됐습니다. 스포티비(SPOTV)와 IBF 공식 유튜브가 생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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