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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 프로리그 11라운드에서 세르클러 브뤼허 대 헹크가 펼친 뜨거운 난타전이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습니다.


경기 개요는 이렇습니다. 현지 시각 19일 오후 브뤼허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는 2만여 관중이 운집해 그린&블랙블루&화이트의 색대결을 만끽했습니다.

원정팀 헹크는 최전방에 오현규를 세웠고, 홈팀 세르클러 브뤼허케빈 뎀블레를 중심으로 3-4-3 전형을 가동했습니다.

전반 18분, 세르클러 브뤼허의 티보르 랍신스키가 선제골을 꽂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불과 7분 뒤, 오현규가 순간 침투로 동점포를 가동해 🇰🇷 팬들의 함성을 자아냈습니다.

후반 이후에도 우리는 계속 공격적이었다” — 프랑크 판데르브룩 헹크 감독

후반 62분, 오현규는 이번엔 오른쪽 측면에서 컷백을 보내 조셉 파인츠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 이로써 그는 리그 4호 골·2호 도움을 동시에 신고했습니다.

그러나 세르클러 브뤼허는 막판 집중력을 자랑했습니다. 88분, 교체 투입된 요나스 벤슨이 그림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 주요 기록을 살펴보면 슈팅 수 13(브뤼허) 대 14(헹크), 유효 슈팅 5 대 6, 점유율 48% 대 52%로 거의 대등했습니다. 양 팀 모두 하프스페이스에서 10회 이상 볼터치를 기록하며 현대적 빌드업을 도입한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이번 무승부로 헹크는 승점 19(6위), 세르클러 브뤼허는 승점 18(7위)가 되었습니다. 순위표*2025-26시즌 기준 중위권은 더욱 촘촘해졌습니다.

한국 팬의 관심은 단연 오현규에게 쏠렸습니다. 지난 A매치 파라과이전 득점에 이어 ‘1골 1도움’을 올리며 향후 대표팀 원톱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입니다.

경기 후 오현규는 “팀 동료들이 만들어준 찬스를 마무리했을 뿐”이라며 겸손함을 보였습니다. 현지 매체 《Voetbal Krant》는 그에게 평점 8.5를 부여하며 MOM 후보로 지목했습니다.

양 팀 감독은 모두 다음 라운드에 촉각을 곤두세웁니다. 헹크는 사흘 뒤 클뤼프 브뤼허와 더비전을 치르며, 세르클러 브뤼허는 신트트라위던 원정을 떠납니다.

📺 중계 다시보기는 벨기에 Proximus Pickx, 한국 SPOTV NOW VOD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기 하이라이트 5분 편집본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됐습니다.

입장권은 이미 매진됐지만, 세르클러 브뤼허 공식 홈페이지에서 리셀 티켓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지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시즌 반환점을 향해 가는 가운데, 세르클러 브뤼허 대 헹크의 치열한 레이스는 팬들에게 또 하나의 명승부를 선물했습니다. 다음 맞대결은 내년 2월 헹크 홈 경기장 세게카 아레나에서 예정돼 있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읍니다.


오현규 세르클러전 골 세리머니
이미지 출처 : 네이트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