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리가 8라운드에서 맞붙는 세비야와 바르셀로나의 경기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의 열기를 온전히 담아낼 전망입니다.
경기가 열리는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경기장은 4만 3천여 관중의 함성으로 이미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세비야는 올 시즌 4-2-3-1 전형을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아이작 로메로와 루카스 오캄포스가 좌우 윙을 폭넓게 사용하며 역습 속도를 끌어올렸다는 점입니다.
“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확보해야 바르사 미드필더의 탈압박을 끊을 수 있다.” – 호세 루이스 멘딜리바르 감독
반면 바르셀로나는 기존 4-3-3 대신 가비를 ‘가짜 윙어’로 두는 4-4-2 플랫 변형을 실험 중입니다.
이에 따라 세비야의 풀백 헤수스 나바스는 수비 부담이 늘어나지만, 빠른 오버래핑으로 역습 기점을 만드는 변수가 됩니다.
사진 출처: Sevilla FC 공식 X 계정
관전 포인트 1️⃣ – 미드필더 싸움
세비야의 수소와 바르셀로나의 프랭키 더용이 중앙에서 볼 점유율을 두고 치열한 다툼을 벌일 예정입니다.
관전 포인트 2️⃣ – 양 팀 세트피스
세비야는 코너킥 득점 비율이 리그 2위이며, 바르셀로나는 프리킥 수비 성공률 1위를 기록 중입니다.
관전 포인트 3️⃣ – 골키퍼 대결
세비야의 니얀주GK와 바르사의 테어 슈테겐이 슈팅 대비 선방률 70%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세비야 현지 날씨는 섭씨 28도·건조한 남서풍이 예보되어 체력 관리가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경기 중계를 찾는 팬이라면 TV 라리가와 스포티비 나우 스트리밍에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합니다.
한국 시간 10월 6일 새벽 0시 15분 킥오프이므로, 축구팬들은 금요일 밤을 새며 스페인 축구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
한편 세비야 도심은 경기일을 맞아 타파스 바와 플라멩코 공연장이 밤새 관광객으로 붐볐습니다.
현지 경찰은 경기장 주변 교통 통제와 함께 승강장 안전요원을 증원해 원활한 팬 이동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결과뿐 아니라 안달루시아 문화와 축구 열정이 어우러진 이번 매치업은 올 시즌 라리가 판도를 좌우할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