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소주전쟁이 7월 3일 IPTV·케이블 VOD와 주요 OTT 플랫폼에서 동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5월 30일 개봉 이후 5주 만에 안방극장으로 이동한 빠른 창구 전략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미주중앙일보
첫 관전 포인트는 실제 소주업계 인수 전쟁을 모티브로 했다는 점입니다. 1997년 IMF 외환위기 속 국보소주 인수전을 실감 나게 재현해, 관객에게 경제·산업사의 뒷이야기를 전달했습니다.
주연 배우 유해진은 회사와 운명을 같이하는 재무이사 ‘종록’을, 이제훈은 글로벌 자본 ‘솔퀸’의 야심가 ‘인범’을 연기했습니다. 두 배우의 팅 앤 택 심리전은 관객 몰입도를 극대화했습니다.
극장 성적은 누적 관객 154만 명으로 손익분기점(150만 명)을 간신히 넘어섰습니다. 제작사 쇼박스는 신속 VOD 전략으로 ‘롱테일 수익’을 노리고 있습니다.
“소주전쟁은 VOD·OTT 동시 접근으로 2차 시장 매출 70억 원을 목표로 합니다.” – 쇼박스 배급 관계자
특히 쿠팡플레이는 4~6일 3일 무료 공개를 선언했습니다. 이는 신규 가입자 유입과 바이럴 마케팅을 동시에 겨냥한 파격 카드입니다.
극장 체인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CGV는 영화 콘셉트에 맞춘 ‘소맥 세트’를 한정 판매하며, 변색잔 굿즈로 굿즈 소비층을 공략했습니다. 강남·대구·신촌 등 MZ 밀집 상권을 중심으로만 판매해 희소성을 높였습니다.
유료 채널 홈초이스 역시 7월 3일 0시를 기점으로 즉시 서비스를 열었습니다. 케이블 VOD 이용자가 많은 3040 시청자를 겨냥해, 주연 배우 인터뷰 클립을 번들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흥행 분석가들은 ‘소주전쟁’의 스토리가 맥킨지 7S 모델 중 ‘Strategy’와 ‘Structure’ 변화를 영화적으로 보여 준다고 평가합니다. 기업 구조조정·M&A 사례 공부 자료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미지 출처: 전기신문
해외 스트리밍도 준비 중입니다. 넷플릭스 아시아는 9월 말 라이선스 계약을 추진 중이며, 북미·동남아 12개국 동시 론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소주전쟁한잔’ 해시태그 챌린지가 SNS에서 확산 중입니다. 영화 속 대표 장면을 따라 하며 소맥을 만드는 인증샷이 X(구 트위터)·인스타그램에 12만 건 이상 업로드됐습니다.
관람 꿀팁을 정리하면, 첫째, OTT 무료 공개 기간(4~6일)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둘째, CGV 소맥 세트 구매 시 변색잔 굿즈가 조기 소진될 수 있으므로 사전 예매가 유리합니다.
또한 IMF 시대 배경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당시 뉴스 클립을 함께 시청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금융위기 용어(외환보유고·IMF 구제금융 등)를 이해하면 플롯이 훨씬 입체적으로 다가옵니다.
마지막으로, 소주전쟁은 단순한 주류 경쟁이 아닌, 사람과 자본, 기업의 생존을 다룬 ‘경제 드라마’입니다. 안방극장에서 차분히 음미하면 극장에서 놓친 서브플롯과 대사를 재발견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