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지구가 뜨거운 순위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28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주리주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시티 SC 대 LA FC 경기가 바로 그 중심에 있습니다.
사진=뉴스1 제공
LA FC는 최근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가 이끄는 ‘흥부 듀오’가 맹활약하며 3경기 2승 1무를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은 MLS 9경기 6골 3도움으로 벌써 시즌 10번째 공격포인트에 도전합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시티 SC는 최근 5경기 1무 4패로 13위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홈에서는 특유의 거친 압박으로 승점 60% 이상을 챙긴 저력이 있습니다.
두 팀의 역대 전적은 LA FC 3승 2무 1패로 우세합니다. 특히 세인트루이스는 6번 맞대결에서 단 3득점에 그쳤고 4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친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리그 최고 공격수입니다. 뒷공간을 내주면 순식간에 승부가 끝날 수 있습니다.” – 팀 파커, 세인트루이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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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 포인트는 ‘속도’입니다. LA FC 스티브 처룬돌로 감독은 전방 압박 대신 중원 차단→역습 3초 패턴으로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손흥민이 좌측, 부앙가가 중앙 혹은 우측으로 넓게 서며 2선·3선 러너와 유기적으로 교차합니다.
세인트루이스 조 브라들리 감독은 5-4-1 가변 시스템으로 맞불을 놓을 전망입니다. 수비 라인을 낮춰 xG(기대 실점)을 최소화하고, 정상빈·클라우스 투톱이 역습 출발점이 됩니다.
예상 선발 라인업
LA FC(4-3-3): 맥카시(GK) – 팔랑시오스, 키엘리니, 머리, 아론 롱 – 일리에 산체스, 카를로스 벨라(CM), 팀 틸먼 – 손흥민, 부앙가, 보그다
세인트루이스(5-4-1): 부르키(GK) – 네르빈스키, 파커, 히베르트, 닐슨, 데이비스 – 뤼빈, 블룸, 바틀렛, 알름 – 정상빈
부상·징계 소식에서는 LA FC의 무라요가 햄스트링으로 결장합니다. 세인트루이스는 레벤이 경미한 발목 통증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LA FC 최근 5경기 성적은 3승 1무 1패이며 평균 득점 2.2골, 실점 1.0골입니다. 세인트루이스는 1승 1무 3패로 실점이 경기당 2골을 넘습니다.
중계는 쿠팡플레이, 스포티비 나우, 그리고 일부 케이블 스포츠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현지 관람 티켓은 클럽 공식 홈페이지 및 티켓마스터에서 판매 중이며, 최저 25달러부터 시작합니다.
경기 당일 세인트루이스의 날씨는 🌤️ 맑음, 기온 23℃, 습도 55%로 선수들이 뛰기 좋은 조건입니다.
관전 키 데이터
• 손흥민 슈팅 정확도 62%
• 부앙가 드리블 성공률 57%
• 세인트루이스 홈 클린시트 비율 28%
• LA FC 역습 성공률 18% → 리그 1위
“우리는 강한 홈 팬들과 함께라면 누구도 두렵지 않습니다.” – 조 브라들리 감독
결국 승부는 초반 15분에 갈릴 가능성이 큽니다. 세인트루이스가 밀집 수비로 흐름을 잠재우면 접전, 반대로 LA FC가 빠르게 선제골을 넣으면 다득점 양상이 예측됩니다.
MLS 팬들은 이번 경기에서 ‘코리안 더비’와 손흥민의 기록 경신이라는 두 가지 드라마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 누가 승자의 세리머니를 펼칠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