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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송언석광복 80주년 경축식 직후 정국의 중심에 섰습니다. 정치‧사회 전반에 걸친 리더십 시험대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입니다.


① 경제관료 출신 리더십
1963년 5월 16일 경북 김천에서 태어난 송 위원장은 행정고시30회를 거쳐 기획재정부2차관까지 오른 정통 경제관료였습니다. 안정적 재정운용을 강조해온 그는 ‘균형재정’ 키워드를 자주 언급해 왔습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② 입법 활동과 지역구 기반
2016년 20대 총선에서 경북 김천재보궐 포함 3선으로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기재위 여당 간사를 거치며 ‘예산 전문가’ 이미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특히 ‘국가재정준칙법’·‘지방소멸대응특별법’ 발의로 재정 건전성지역균형을 동시에 챙기는 전략을 보여줬습니다.


③ 광복절 경축식에서 드러난 정치 감각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저녁 국민임명식에 오시죠”라며 손등을 두드리자, 송언석 위원장은 “우린 안 갑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단호한 의사 표명으로 야권과의 거리두기를 분명히 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광복절의 의미가 흐려질 수 있는 행사엔 참석하지 않겠습니다.” ― 송언석

경축식 현장 화면

사진=조선일보 캡처


④ 정청래 대표와 ‘악수 논란’
경축식장 앞줄에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은 악수를 하지 않았습니다. 정 대표의 “사람과만 악수한다” 발언에 대해 송 위원장은 “저도 사람과 대화합니다”라고 응수했습니다. 향후 여야 협상의 난맥상을 예고하는 대목입니다.

여야 대표 대치 장면

사진=한겨레


⑤ 비대위 체제의 과제
송언석 비대위는 ‘혁신 공천·청년 참여·’ 3대 어젠다를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친윤·비윤 갈등 완화가 더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특히 총선을 7개월 앞둔 시점에서 공천 기준 마련, 중도층 외연 확장, 그리고 대통령실과의 정책 조율이 핵심 난제입니다.


⑥ 경제 메시지와 민생 행보
송 위원장은 다음 주 ‘서민 물가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에너지·식료품 가격 안정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기재부 출신의 전문성을 살려 ‘민생 경제통’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지방을 순회하며 지역 소멸 대응 기금 확대, 청년 정착 지원책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⑦ 향후 전망
정치권은 송언석 체제의 성공 열쇠를 ‘협상력’과 ‘공천 기준의 투명성’에서 찾고 있습니다. 야권과의 대치가 이어지면 지지층 결집에는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중도층 이탈 위험도 상존합니다.

결국 송 위원장이 경제·정치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느냐가 향후 정국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정리하면, 광복 80주년 기념행사에서 드러난 송언석 비대위원장의 결단은 야당과의 간극을 명확히 하며 보수 진영 지지층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동시에 국정 파트너십과 민생 챙기기를 어떻게 균형 있게 이끌어갈지가 그의 정치적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