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1142915359jctb

순천향대, 의료·AI·지역협력 잇는 ‘헬스케어 특성화 대학’으로 도약한다

라이브이슈KR 취재팀

순천향대학교 로고
이미지 출처: 순천향대학교 공식 홈페이지

순천향대가 대학 교육, 의료 시스템, 글로벌 협력, 지역사회 연계를 아우르는 ‘헬스케어 특성화 플랫폼 대학’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의과대학과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부속 병원들을 축으로, AI 의료융합·고령사회 노인복지·지역 인재 양성까지 연결하는 입체적인 전략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순천향 정신” 위에 세워진 지역 거점 사학

순천향대학교(순천향대)는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4년제 사립대학으로, 설립자와 학교법인 동은학원이 강조해온 ‘하늘의 뜻을 받들어 인술을 펼친다’는 순천향 정신을 교육 전반에 녹여내고 있습니다.

대학 측은 대학 소개 페이지에서 연혁, 비전과 교육목표, 대학 종합발전계획을 공개하며, 의료·보건·공학·사회복지를 연계한 교육을 통해 사람 중심의 전문 인재 양성을 대학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입시·진로 정보 한눈에… 순천향대 입학처 온라인 서비스

순천향대 입학처(ipsi.sch.ac.kr)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학과 안내, 전형 정보, 모집요강, 합격 발표 등 입시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합니다.

최근 입학처 메인 화면은 모바일 친화적으로 개편돼, 수능 이후 전형 일정과 지원 전략을 확인하려는 수험생들이 순천향대 입시 관련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습니다.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40년 인술의 축적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이미지
이미지 출처: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하늘의 뜻을 받들어 인술을 펼쳐가는 고향마을 순천향”이라는 슬로건 아래, 약 40년 동안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의료기관입니다.

최신 의학지식을 갖춘 교수진과 첨단 의료장비, 환자 중심의 고객 서비스 시스템을 바탕으로, 의료교육·연구·진료를 통합한 의료 클러스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부천병원, ‘극심한 통증’ 해외 환자에게 새 삶 선물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수술 관련 이미지
이미지 출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은 최근 요추신경공협착증으로 오랜 기간 극심한 통증을 겪어온 카자흐스탄 환자 2명에게 성공적인 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천병원 보도에 따르면, 환자 가운데 한 명은 동료를 구하다 부상당한 ‘영웅’으로 소개되며,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의료진이 수행한 수술 덕분에 일상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동료를 구하고 쓰러진 영웅이 극심한 통증에서 해방됐다”는 부천병원 측 설명은,
순천향대 의료체계의 인도주의적 색채와 전문성을 동시에 드러내는 대목입니다.

이 사례는 글로벌 의료의료 한류에 관심이 높은 해외 환자들에게도 순천향대 병원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난치성 담관결석에 ‘홀뮴레이저 쇄석술’ 도입

홀뮴레이저 쇄석술 장비
이미지 출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는 난치성 담관결석 환자의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홀뮴레이저 쇄석술을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술은 내시경에 홀뮴레이저가 장착된 특수 카테터 타입 내시경을 삽입해 결석에 직접 접근한 뒤, 고출력 레이저로 돌을 잘게 분쇄하는 방식입니다.

담관결석이 크거나 위치가 까다로워 기존 방법으로 제거하기 어려웠던 환자들에게 수술 부담을 줄이면서도 높은 제거율을 기대할 수 있는 진보된 치료 옵션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AI 의료융합, 필리핀 마닐라시와 MOU 체결

순천향대와 필리핀 마닐라시 AI 의료융합 협약식
이미지 출처: 대전일보 / 다음뉴스

순천향대는 12월 5일(현지 시간) 필리핀 마닐라 시청에서 마닐라시·드림맥스·폴라리스 컨설팅 그룹AI의료융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정밀 AI 진단 기술데이터 기반 의료 교육 시스템, 순천향대 병원과 의과대학이 축적한 임상 실무 역량을 필리핀 현지 의료 환경에 접목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순천향대 이비인후과학교실 최성준 교수 등이 참여한 이 협력은, 향후 마닐라 지역의 의료 인프라 고도화, 원격의료 시스템, 의료인력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AI 의료융합은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데이터 표준화·윤리·교육을 포함한 종합 플랫폼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순천향대가 글로벌 헬스케어 허브로 도약하는 교두보가 될 전망입니다.

DB월드와 손잡고 ‘고령사회 노인복지’ 대비

순천향대와 DB월드 노인복지 협약식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순천향대와 ㈜DB월드는 11일 충남 아산 순천향대 교내에서 고령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 분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서는 노인복지 협력체계 구축과 함께 대학발전기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되며, 지역 기반 복지 모델연구·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실질적인 재정 지원이 이뤄졌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순천향대 사회복지·보건·의료계열 학과는 현장 밀착형 교육과 실습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지역 노인 돌봄 서비스디지털 헬스케어를 결합한 새로운 노인복지 모델 연구도 기대됩니다.


교내 미디어·도시브랜딩 수업까지… ‘소통하는 캠퍼스’ 지향

순천향대신문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팩.트.노.트” 네 글자 사행시 이벤트를 진행하며 학생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

재치 있는 사행시 댓글에 경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영상 콘텐츠와 학생 참여형 이벤트를 결합해 교내 소통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스타그램 릴스에는 순천향대 도시브랜딩 수업 현장을 소개하는 콘텐츠도 게시돼, 학생·직장인·취업 준비생을 아우르는 실무형 수업이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같은 사례는 순천향대가 단순한 강의 위주의 대학을 넘어, 미디어와 도시브랜딩, 지역 정책까지 학생 경험으로 연결하는 ‘열린 캠퍼스’를 지향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순천향대가 주목받는 이유: 의료·AI·복지의 교차점

순천향대와 관련된 최근 행보를 종합하면, 이 대학이 주목받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 축에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의료 특성화와 글로벌 진료 역량
    중앙의료원과 부천병원을 필두로, 요추신경공협착증 수술, 홀뮴레이저 담관결석 치료 등 고난도 진료 사례를 통해 ‘의료 한류’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2. AI 의료융합과 국제 협력
    필리핀 마닐라시와의 MOU는 AI 진단·데이터 기반 의료 교육을 해외에 확산하는 시도로, 향후 AI·의료·빅데이터를 아우르는 연구·사업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3. 고령사회 노인복지 대응
    DB월드와의 협력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 정책·서비스 모델을 대학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행보로, 지역사회와 산업계, 학계의 가교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 세 축은 서로 분리된 프로젝트가 아니라, 의료 특성화 대학으로서 순천향대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하나의 큰 흐름으로 읽힙니다.

수험생·취업 준비생이 체크해야 할 포인트

순천향대 진학을 고려하는 수험생과, 순천향대 출신 인재 채용을 검토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포인트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 의료·보건·공학 계열의 연계 교육
    의과대학·간호학과·보건계열, 공학계열이 AI 의료, 디지털 헬스케어와 결합할 수 있는 토대를 이미 확보하고 있습니다.
  • 산학협력 및 현장 실습 기회
    DB월드 등 기업과의 협력이 확대되면서, 현장 중심 프로젝트 수업·인턴십·공동 연구 기회 역시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 지역·해외 네트워크
    충남 아산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필리핀 마닐라 등 해외 도시와 연결되는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커리어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 캠퍼스 미디어·도시브랜딩 경험
    순천향대신문 유튜브, 도시브랜딩 수업 등은 콘텐츠 기획·홍보·정책 커뮤니케이션을 경험하려는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실습 기회를 제공합니다.

“지역에서 세계로” 확장하는 순천향대의 다음 과제

순천향대는 이미 의료특성화, AI 의료융합, 노인복지 협력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이를 지속 가능한 대학 발전 모델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첫째, AI 의료융합과 관련한 데이터 윤리·보안 체계를 어떻게 정교하게 설계할지, 둘째, 노인복지 산학협력이 지역을 넘어 전국·해외까지 확장 가능한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또한,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장학·취업 지원·창업 생태계를 얼마나 촘촘하게 구축하느냐도 향후 순천향대 경쟁력을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 기사는 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연합뉴스, 대전일보 등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