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 주말을 앞두고 이마트가 대형 할인 행사 ‘쓱데이’를 공식화했습니다. 업계는 이번 행사로 소비 심리 회복과 유통 시장 점유율 확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린다는 분석을 내놓습니다.

‘쓱데이’는 대형마트, 이마트몰, SSG닷컴 등 온라인 플랫폼이 하나로 묶이는 연중 최대 규모 프로모션입니다. 올해는 ²⁰²⁵년 11월 2일과 3일, 단 이틀간 펼쳐지며, 사전 라이브커머스와 매장 별 프리세일로 열기를 달구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SSG닷컴 오픈그래프

주력 채널인 이마트몰 오반장에서는 벌써부터 냉장고·세탁기 등 대형 가전을 최대 40% 할인 가격에 선판매 중입니다. 22시간 전 공개된 오반장 페이지는 동시 접속자가 평소 대비 3배 이상 몰려 ‘품절임박 알림’이 속출했습니다.

가전 중심 ‘디지털그랩’ 코너도 화제입니다.

“iPhone 17 Pro부터 LG그램 16 Pro까지 카드 청구 할인 5%를 추가 제공한다”

는 파격 조건이 공개되면서, 오픈 1시간 만에 준비 수량의 70%가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지 출처: 이마트 디지털그랩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서울 월계점, 제주 신제주점 등 전국 146개 점포는 ‘지역 특화 LIVE’를 통해 농·수·축산 직송 상품을 실시간 소개하며 온라인 고객 유입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마트24는 인기 웹드라마 ‘신병 2’와 손잡고 협업 간편식 6종을 출시했습니다. 밀리터리 감성 패키지와 ‘이병·일병·상병 세트’ 등 재미 요소를 더해 2030 세대의 SNS 인증 열풍을 견인합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혜택을 확대해 고객 체감가를 낮추겠다”며, SSG머니 20% 페이백과 삼성·현대카드 무이자 12개월 등을 핵심 카드로 제시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 비교가 필수입니다. 전문가들은 장보기 품목을 온라인 장바구니에 미리 담아 가격 변동 알림을 설정하면, 행사 첫날보다 ^{둘째 날 오후}에 더 낮은 가격으로 구매할 확률이 높다고 조언합니다.

‘쓱데이’는 단순 판촉 행사를 넘어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 실험장으로 평가받습니다. AI 수요 예측, 리테일 미디어, SSG랜더스 연계 굿즈까지, 이마트가 축적한 고객 데이터를 모두 활용해 맞춤형 쿠폰을 실시간 푸시하는 구조입니다.

재무적 관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증권가는 “쓱데이 주간 매출이 평시 대비 2.3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며,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소비 트렌드와 ESG도 빠지지 않습니다. 친환경 용기·리필 스테이션 등 ‘제로웨이스트 존’을 전 점포로 확대해 탄소 절감을 실천하는 한편, 수익금 일부를 미혼모 지원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대형마트 성수기가 블랙프라이데이·광군제 등 글로벌 쇼핑 시즌과 겹치면서, 이마트가 K-리테일 경쟁력을 시험받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소상공인들도 SSG셀러존에 입점해 판로를 넓힐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마트는 “이마트몰 내 셀러 전용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를 무상 지원한다”_{*사전 예약 필수}고 덧붙였습니다.

▶ 핵심 체크리스트
1) 행사 기간: 11월 2~3일, 일부 품목은 5일까지 연장
2) 온라인: 장바구니 담기 후 시간별 쿠폰 확인
3) 오프라인: 오전 10시 이전 방문 시 한정수량 증정품 확보 가능
4) 멤버십: 신세계포인트·SSG머니 연계 시 최대 20% 추가 절감

올해 ‘쓱데이’가 코로나 이후 얼어붙었던 내수 경기의 마중물이 될지 주목됩니다. 소비자라면 사전 정보 확인과 스마트한 결제 전략으로 가성비 쇼핑을 실현해 보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