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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다시 한 번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의 선두 주자로 나섰습니다. 북런던 구단은 크리스털 팰리스를 1-0으로 꺾으며 공식전 10경기 무패라는 인상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첫 장면부터 분위기를 압도했습니다. 전반 18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에베레치 에제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는 곧 아스널 소속으로 기록한 그의 리그 데뷔골로 남았습니다.

“100% 마법 같은 순간이었다.” – 미켈 아르테타 감독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에제를 치켜세우며, “작은 기회라도 살려내는 집중력이 우리 팀의 무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스널 승리 장면
사진=풋볼리스트 제공

이번 승리로 아스널은 승점 22점을 찍으며 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무패 행진 동안 단 5실점만 허용한 철벽 수비가 두드러집니다.

그러나 달콤한 승리 뒤엔 부상이라는 쓴맛도 남았습니다. 윌리엄 살리바, 데클런 라이스,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각각 근육 또는 타박상으로 교체됐습니다.

아스널 이강인 영입설
사진=네이트 스포츠

부상 변수에도 구단은 전력 보강을 병행합니다. 영국 현지 복수 매체는 “이강인의 상황을 아스널, 맨유, 나폴리가 예의주시한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강인은 2선·중앙을 자유롭게 오가는 멀티 플레이어입니다. 아스널이 추구하는 유동적 포지셔닝에 어울린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재정적으로도 여유가 생겼습니다. 올여름 마테우스 누네스 등 임대 이탈로 확보한 임금 여력을 활용해 1월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가 예상됩니다.

팬들은 SNS에서 “에제가 만든 창의성과 이강인의 패스가 결합하면 ‘아트 사커’ 부활”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아스널 공식 SNS

전술적으로 아스널은 올 시즌 하이프레스를 강화했습니다. 센터백 라인을 전진시키며 수비와 공격의 간격을 30m 내로 유지, 패스 인터셉트 횟수가 경기당 14.8회로 증가했습니다.

세트피스도 진화했습니다. 코너킥 기대득점(xG)이 0.28로 리그 1위이며, 이번 크리스털 팰리스전 역시 연습된 프리킥 패턴이 결승골로 직결됐습니다.

다음 일정은 3일 뒤 열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입니다. 살리바·라이스의 회복 속도와 스쿼드 로테이션이 관건입니다.

끝으로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는 한 경기씩 쌓아 올릴 뿐”이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스널 팬들은 20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한 희망을 더욱 키우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