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아스널 vs 크리스탈 팰리스 경기 리캡
2025년 10월 26일 21시(현지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 대 크리스탈 팰리스 경기는 홈팀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 선발 라인업*에는 예상대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윌리엄 살리바가 센터백으로 호흡을 맞췄고, 측면에는 토미야스 다케히로와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나섰습니다. 팰리스는 에베레치 에제를 ‘가짜 9번’처럼 전진 배치해 역습 속도를 노렸습니다.

전반전 초반 아스널은 마르틴 외데고르의 전방 압박으로 볼 소유율 67%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크리스탈 팰리스는 5-4-1 형태로 내려앉아 하프라인을 넘지 못하도록 틀어막았습니다.
25분, 가브리엘 제주스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슛을 시도했으나 GK 샘 존스톤의 슈퍼세이브에 막혔습니다. 관중석에서는 ‘Come on you Gunners!’ 구호가 더욱 커졌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건 끈질긴 전개와 집중력입니다.” – 미켈 아르테타 감독 경기 전 인터뷰 중
결승골 순간 🔥
후반 56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부카요 사카가 올린 크로스를 수비가 걷어냈지만, 세컨드 볼을 잡은 에베레치 에제가 노마크 왼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올여름 셀허스트파크에서 이적해온 그가 친정팀을 상대로 ‘징크스 브레이커’가 된 순간이었습니다. 에제는 세리머니를 자제하며 두 손을 들어 과거 동료들에게 예의를 표했습니다.

이후 팰리스는 조르당 아예우·마테타를 투입하며 4-4-2로 전환했지만, 아스널 수비진은 클리어링 18회로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살리바가 허벅지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교체됐으나, Arteta감독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단순 근육 경련”이라며 큰 부상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기록 📊
- 점유율: 아스널 64% – 팰리스 36%
- 슈팅: 15(유효 7) – 5(유효 2)
- 패스 성공률: 90% – 78%
- 승점: 아스널 24점(1위 유지), 팰리스 11점(13위)

감독 코멘트 🎙️
아르테타 감독은 “시즌 들어 가장 값진 3점”이라 평가했습니다. 그는 특히 사카-에제-외데고르로 이어지는 2선 삼각 편대를 ‘창의적이고 영리했다’고 칭찬했습니다.
로이 호지슨 감독 대행은 “세트피스 집중력 부족이 패인”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평점 & MOM ⭐
MoM: 에베레치 에제(8.5점) – 결승골·키패스 3회.
외데고르 8.0, 사카 7.8, 존스톤 7.7로 뒤를 이었습니다.
살리바는 7.2점으로 철벽 수비를 펼쳤고, 제주스는 슈팅 4회에도 득점에 실패해 6.9점에 머물렀습니다.
순위 변화 및 향후 일정 🗓️
맨시티가 아스톤 빌라에 패하며 아스널이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다음 라운드에서 ‘북런던 더비’ 토트넘 원정을 떠나며, 팰리스는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납니다.
팬들은 벌써부터 “우승 경쟁 시동”이라는 기대감과 동시에, 살리바·가브리엘의 체력 관리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술 포인트 🔍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한 3선의 직선 패스가 결정적이었습니다. 아스널은 전반 10분부터 외데고르가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7회의 전진 패스를 성공시키며 라인 간 간격을 무너뜨렸습니다.
반면 팰리스는 측면 수비수의 전진 타이밍이 엇갈리면서, 사카에게 1:1 우위를 허용했습니다.
🏟️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의 6만 관중은 결승 휘슬과 동시에 붉은 스카프를 높이 들어 올렸습니다. 밤공기를 가르던 ‘North London Forever’ 합창이 길게 울려 퍼진 뒤, 선수단은 그라운드를 돌며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이로써 아스널은 10월 리그 4전 전승으로 ‘완벽한 달’을 마무리했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수비 조직력을 다졌으나, 득점력 부재라는 숙제를 안았습니다.
다음 주말, 또 다른 프리미어리그 빅매치가 우리를 기다립니다. 라이브이슈KR은 현장의 열기를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