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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컵 2025 조별리그 11차전에서 아프가니스탄(AFG)스리랑카(SL)가 운명을 건 승부를 펼쳤습니다😊.


이번 경기는 두 팀 모두에게 슈퍼4 진출 여부가 걸린 중대한 일전이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고, 스리랑카는 큰 점수 차 패배만 피하면 되는 복잡한 상황이었습니다.

Afghanistan vs Sri Lanka players출처: ESPNcricinfo

경기는 아부다비 셰이크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렸습니다. 최근 낮 기온이 35℃ 안팎까지 오르면서 드라이한 하드 피치가 형성돼, 타자에게 유리하지만 후반에는 스핀의 영향력이 커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카드를 꺼내야 합니다.” – 경기 전 라시드 칸 인터뷰*ESPN 인터뷰 中*

아프가니스탄은 토스에서 승리해 먼저 선공을 선택했습니다. 이는 파워플레이에서 최대한 점수를 뽑아 두고, 후반 라시드 칸–누르 아흐마드 스핀 듀오로 초반 압박을 가하겠다는 계산이었습니다.

하지만 누완 투샤라가 새 볼로 파워플레이 3이닝 3실점 3탈삼진을 기록하며 흐름을 끊었습니다. 투샤라 특유의 슬링 액션이 아프가니스탄 상단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습니다.

Sri Lanka celebrates출처: NDTV Sports

스리랑카 타선은 파툼 니산카차릿 아살랑카의 좌·우 콤보가 건재했습니다. 두 선수는 지난 방글라데시전에서 92점 파트너십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라시드 칸은 중반 이후 구글리–레그브레이크를 교차 사용하며 니산카를 27점에서 잡아냈습니다. 변칙적 발사 각도로 타이밍을 흔드는 전술이 통했습니다.


최근 5경기 상대 전적은 스리랑카 3승·아프가니스탄 2승으로 팽팽합니다. 특히 2024년 두바이 경기에서는 아프가니스탄이 60점 차 대승을 거둬 심리적 우위를 점한 바 있습니다.

이번 대회 팀 기록을 살펴보면, 스리랑카는 경기당 평균 실점이 7.45로 대회 최소, 아프가니스탄은 경기당 평균 2.4개의 스핀 위켓을 가져가며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당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습도는 48%로 낮았고, 이슬이 많지 않아 야간 구질 관리에 유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팀 모두 스피너 활용 시간을 유동적으로 조정했습니다.

중계 정보한국시간 기준
• TV: SPOTV ON
• 온라인: SPOTV NOW, Hotstar
• 라디오: BBC Asia Network

승부처는 결국 데뷔 2년 차 올라즈 자제이의 과감한 리버스 스윕이 환호와 탄식을 동시에 자아낸 순간이었습니다. 자제이는 18오버에서 웰랄라게를 상대로 14점을 뽑아내며 AFG 추격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관전 포인트 3가지🔍

  • 라시드 칸의 4오버 활용 시점과 데스오버 매니지먼트
  • 스리랑카 중간 오버에서 웰랄라게–티크샤나 더블 스핀 운영
  • 양 팀 모두 퀵스의 ‘하드 렌스’ 투구가 파워플레이 결과를 결정

현장 기자석에 따르면, 스리랑카는 니산카의 컨디션 점검을 위해 다음 경기 전까지 추가 휴식을 검토 중입니다. 반면 아프가니스탄 벤치는 “모든 가능성을 위해 라시드의 페이스를 조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경기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 이 대결은 아시아컵 2025의 최대 분수령이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두 나라 대표팀은 이제 짧은 휴식 후 다가올 슈퍼4 혹은 플레이오프를 대비하게 됩니다.

‘라이브이슈KR’은 추후 공식 기록집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상세 스코어카드전술 분석 기사를 추가로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