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 나스르로 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럽과 중동 축구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스페인 수비수 이니고 마르티네스는 아틀레틱 빌바오와 바르셀로나를 거치며 라리가 최정상급 레프티 센터백으로 명성을 쌓았습니다.
그러나 2023-24 시즌 부상과 로테이션 여파로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그는 스스로 ‘새 도전’을 모색해 왔습니다.
📌 이번 이적의 핵심은 계약서에 숨겨져 있던 ‘사우디행 동의 시 자유 이적 조항’이었습니다. 그는 해당 조항을 발동해 바르사와 원만히 계약 해지를 마쳤습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가 전한 “Here We Go” 트윗 이후, 알 나스르는 1+1년 계약과 세후 연봉 약 1,200만 유로, 그리고 성적 옵션을 포함한 보너스를 제안했습니다 💰.
“32세 베테랑 센터백의 경험이 우리 수비 라인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 – 알 나스르 단장
출처: Wikimedia Commons
이적이 성사될 경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알 나스르는 라포르트, 브로조비치 등 유럽파 스타와 함께 ‘트로피 사냥’에 나서는 초호화 스쿼드를 완성합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라미네 야말·파우 쿠바르시·카사도 등 유망주 등록 공간을 확보하며 연봉 총액 절감이라는 숙제를 풀었습니다.
전술적으로 이니고 마르티네스는 왼발 빌드업, 하프스페이스 커버, 세트피스 강점을 모두 갖춘 선수입니다. 사우디 리그 특유의 ‘빠른 역습-높은 라인’ 흐름에서 그의 중거리 패스가 빛을 발할 전망입니다 ✈️.
알 나스르 측은 “호날두-마네로 이어지는 전방 라인 뒤에서 라인 컨트롤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팀의 3-2-5 빌드업 구조와도 맞물립니다.
스페인 대표팀 관점에서도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정기 소집을 위해 유럽 내 경쟁력 유지가 중요하다”고 밝혀, 이니고의 대표팀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카탈루냐 현지 매체들은 “미카일 포티아, 에릭 가르시아 복귀 카드가 이니고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전망하며, 바르사의 여름 이적전략이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마지막으로 팬 커뮤니티에서는 “‘자존심’ 라리가 vs ‘자본력’ 사우디”라는 구도가 재점화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추세가 유럽-아시아 이적 시장의 새 균형점을 만들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결국 이니고 마르티네스 이적은 한 선수의 선택을 넘어 글로벌 축구 생태계의 흐름을 읽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되고 있습니다. 향후 경기력과 흥행 성적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