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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석 대법원 유죄 확정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 사건 총정리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이 대법원에서 징역 6개월·집행유예 1년을 확정받았습니다. 이번 판결은 ‘연예인 마약 수사 무마’ 의혹에 종지부를 찍은 첫 대법 확정판결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양현석 대법원 출석 사진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대법원 1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면담강요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재판부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제보자의 자유 의사 결정권을 침해했다”라고 판시했습니다.

사건은 2016년 8월 연습생 출신 한서희 씨가 경찰 조사에서 비아이(김한빈)의 마약 구매 의혹을 진술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양현석은 한 씨를 직접 불러 “진술을 번복하라”는 취지로 회유·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대법원의 판결에 아쉬움이 있지만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 양현석 측 공식 입장

1심과 2심은 보복협박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으나, 면담강요 부분은 각각 실형 6개월에 집유 1년을 유지했습니다. 대법원도 같은 판단을 내려 3심 모두 동일한 형량이 확정됐습니다.

양현석 공판 출석 장면
이미지 출처 | 조선일보

면담강요죄는 공포심 또는 폭행·협박으로 다른 사람에게 의사 표현을 강제할 때 성립합니다. 법조계는 “연예 산업 특유의 ‘우월적 관계’가 위법성을 강화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YG엔터테인먼트는 또다시 리스크 관리를 시험받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역시 즉각 반응했습니다. 판결 직후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장 초반 3% 약세를 보이다가 소폭 반등했지만, 변동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엔터주 전반에 미치는 실질적 타격은 제한적”이라면서도 “경영진 리스크가 반복되면 글로벌 파트너십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팬덤과 대중 여론은 극명히 엇갈립니다. SNS에는 “엄정한 판결이 내려졌다”는 반응과 함께 “창작물 소비와 개인 일탈을 분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동시에 등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을 K-팝 산업의 ‘거버넌스 전환점’으로 평가합니다. 연예 기획사의 투명 경영, 아티스트 보호, 사회적 책임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한편, 비아이는 2024년 2월 마약 혐의로 징역 3년·집행유예 4년을 확정받았습니다. 두 사건은 ‘연예인 개인 문제’에서 나아가 기획사 책임론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법조계 관계자는 “유사 사건에서 ‘면담강요’ 조항이 선례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앞으로 엔터업계 내부 감사 및 윤리경영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양현석 유죄 확정은 단순한 개인 형사처벌을 넘어, K-팝 산업 구조 개혁지속가능 경영이라는 과제를 남겼습니다. 대중문화계가 이번 판결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변화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