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18일 오후 투수 안우진을 1군 확대 엔트리에 전격 등록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복귀 소식에 팬과 야구계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안우진은 지난달 오른쪽 어깨 견봉쇄골 인대 손상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올 시즌 실전 등판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구단은 선수의 강한 의지를 존중해 남은 시즌 동안 더그아웃 동행을 허락했습니다.
키움 관계자는 “선수 본인의 요청과 팀 시너지를 고려해 등록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확대 엔트리 기간(9월 1일~정규시즌 종료)에는 최대 33명까지 1군에 이름을 올릴 수 있어 규정상 문제가 없습니다.
안우진은 군 복무(사회복무요원)에서 17일 소집 해제된 직후 곧바로 구단 훈련장에 합류했습니다. 불과 하루 만에 엔트리 등록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의 절실함이 잘 드러납니다.
“고척돔에서 팬 여러분을 직접 만나고 싶었습니다. 야구공을 던질 수 없어도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 안우진
팬들은 SNS에서 “에이스의 책임감이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는 빠른 재활을 염원하며 응원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두 가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합니다.
- 🎯 심리적 버팀목: 에이스의 존재만으로도 선수단 사기가 올라갑니다.
- 🩺 재활 집중도↑: 1군 트레이닝 스태프와 동행하며 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다만 무리한 조기 복귀 우려도 존재합니다. 스포츠의학 전문의들은 어깨 인대 봉합 후 12개월 이상의 안정기가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키움은 현재 5강 진입을 노리며 치열한 순위 경쟁 중입니다. 시즌 막판 7경기에서 젊은 투수들이 흔들릴 때, 더그아웃의 안우진이 멘토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구단은 2026시즌을 대비해 북일고 출신 신인 박준현과의 원투펀치 구상도 밝히고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최고 구속 157㎞ 이상을 자랑해 ‘파이어볼러 듀오’ 탄생 기대감을 키웁니다.
해외 스카우트들은 여전히 안우진의 ML 진출 가능성을 주시합니다. 토미 존·어깨 수술 이력이 있지만, 압도적 퍼포먼스를 보여준 2022시즌(ERA 2.11·224탈삼진) 기록이 매력 포인트로 꼽힙니다.
재활 일정은 ▲10월 본격 가동 구간 ▲내년 2월 스프링캠프 캐치볼 ▲6월 불펜 피칭 ▲후반기 실전 투입 순으로 계획됐습니다*구단 내부안. ‘빨라도 2026시즌 개막전’이 현실적 로드맵이라는 평가입니다.
⚠ 주의 포인트
- 무리한 어깨 회전 방지 위해 일일 투구 수 0개 유지
- 상·하체 밸런스 강화를 위한 밴드·코어 훈련 위주 프로그램
- 정신적 피로도 관리 위해 구단 심리 코칭 병행
이번 1군 동행은 단순 ‘명단 채우기’ 이상의 전략적 선택입니다. 👀 관전 포인트는 “경기장 밖에서 영향력을 얼마나 발휘하느냐”입니다.
안우진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훈훈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그의 존재감을 동력 삼아 가을야구에 도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결국 어깨 수술·군 복무·재활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팀과 팬을 향한 책임감은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안우진의 뜨거운 의지가 고척 스카이돔 가을밤을 어떻게 물들일지 지켜볼 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