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초반부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팬들은 “이번에도 무관 시즌이 반복될까”라는 불안한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크레이븐 코티지 원정에서 풀럼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승점 3을 확보해야 상위권 추격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결과가 절실합니다. 원하는 축구를 보여주면서도 승리를 가져와야 합니다.”1 – 에릭 텐 하흐 감독 기자회견 중
사진 출처: YouTube ‘새벽의 축구 전문가’ 캡처
텐 하흐 감독은 전술 유연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에서 4-2-3-1 대신 4-3-3을 가동해 미드필드를 두텁게 하겠다는 복안을 내비쳤습니다.
부상 소식도 변수입니다. 루크 쇼는 EPL 통산 200경기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음에도 근육 통증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습니다. 측면 수비 안정화가 시급합니다.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는 ‘발밑 빌드업’ 장점과 달리 잦은 실책으로 언론의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영국 언론은 “골키퍼가 플레이메이커”라는 신랄한 표현까지 사용했습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창의적 패스로 맨유 공격의 실마리를 풀고 있지만, 전방 라스무스 회이룬과의 호흡이 아직 완전히 맞지 않는 모습입니다.
올여름 영입된 메이슨 마운트는 부상 복귀를 준비 중입니다. 그의 투입 시점이 곧 팀 공격 템포를 끌어올릴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주요 관전 포인트 🔍
- 오나나의 빌드업 성공률 향상 여부
- 브루노-회이룬 연결 고리 강화
- 측면 수비 로테이션: 달로·완비사카 활용법
- 교체 카드로 거론되는 펠리스트리·아마드의 돌파력
이번 풀럼전 이후 맨유 일정은 녹록지 않습니다. 아스널, 브라이턴, 바이에른 뮌헨이 차례로 대기 중이라 연패에 빠질 경우 시즌 초반부터 중위권으로 밀릴 가능성이 큽니다.
재정적 압박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글레이저 가문이 추진 중인 지분 매각 협상이 지지부진해지면서, 재정 페어플레이(FFP) 규정 준수를 위한 선수 판매 루머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SNS 반응은 뜨겁습니다. 인스타그램 ‘근맨페’ 계정에는 “믿고 기다리기엔 시간이 없다”는 댓글이 수백 개 달렸습니다. 팬심이 흔들리는 가운데, 승리가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분명히 전달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공격 전개는 개선됐지만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습니다. 슈팅 대비 득점 전환율이 7%에 머물러 리그 평균(11%)보다 크게 낮은 수치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사진 출처: YouTube ‘새벽의 축구 전문가’ 캡처
반면 수비에서는 세트피스 집중력이 아쉽습니다. 두 경기 연속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하며 ‘좀비 디펜스’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맨유가 풀럼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승점 3을 챙기면 팀 분위기는 반등하고, 텐 하흐 감독은 전술 실험의 시간을 벌게 됩니다.
하지만 또다시 삐걱댄다면, 여름 이적 시장 막판 ‘광폭 영입’ 혹은 ‘감독 교체설’까지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만년 우승 후보라는 수식어가 빛을 잃지 않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