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10월 1일(현지시간) 0시 1분을 기점으로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미 의회가 2026 회계연도 예산안 처리에 실패하면서 정치적 교착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백악관과 공화·민주 양당 지도부는 주말 내내 협상을 벌였지만 임시 지출안(CR) 합의에도 이르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이 셧다운을 원한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2025 경향신문 인터뷰
공화당은 국경안보 예산 증액을 요구하며 강경 노선을 고수했고, 민주당은 사회안전망 축소 불가를 강조했습니다.
타결 실패 시 연방정부 셧다운이 발동돼 약 200만 명에 달하는 공무원이 무급휴가 또는 급여 지연을 겪게 됩니다.
필수 인력(교통·안보·의료)은 근무를 이어가지만, 국립공원·박물관·여권발급 창구는 즉시 문을 닫습니다.
경제적으로는 GDP 성장률이 주당 0.1%p씩 잠식될 것이라는 JP모건 추정이 나왔습니다📉.
뉴욕증시는 첫날 S&P500 지수가 소폭 상승하는 아이러니를 보였지만, 장기화될 경우 신용등급 하향 우려가 커집니다.
연방정부 셧다운은 1976년 이후 21차례 발생했으며, 2018-2019년 34일간 이어진 사례가 최장 기록이었습니다.
당시 항공보안요원 결원이 누적돼 레이건·애틀랜타 공항 보안대기 시간이 2시간 이상 길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디폴트(국채 상환 불능)와 달리 시스템 리스크는 작지만, 세계 경제 심리를 위축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 수출 기업 역시 국세청·FDA 승인 지연으로 통관 절차가 늘어나 납기 차질을 겪을 수 있습니다.
재무부는 비상계획으로 43억 달러 규모의 현금 동원안을 발표했지만, 하원 통과가 불투명합니다.
“국민은 봉급이 끊기는데, 의회만 급여를 받는 현실을 개혁해야 한다.” ‑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시장은 연방정부 셧다운이 연준의 금리 인하 논리를 강화할 가능성에도 주목합니다💵.
다만 ‘단기 셧다운 → 경기 둔화 → 정책 완화’라는 과거 패턴이 반복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전망 : 정치권은 여론 악화를 우려해 3~7일 내 임시안을 타결할 가능성이 높지만, 연말 온전한 예산 합의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기업과 투자자는 공공조달 계약 지연·연구비 중단·소비 위축 등 복합 리스크에 대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