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로라(aurora)가 북극권을 넘어 아시아 중위도까지 내려오며 ‘밤하늘의 축제’를 펼치고 있습니다.
태양흑점이 급격히 늘어난 25주기에 따라 연이은 코로나 질량방출(CME)이 발생했습니다.
NOAA 우주기상예보센터는 “G3~G4급 지자기 폭풍이 48시간 내 도달할 것”이라며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자외선·X선 플레어가 지구 자기장에 파동을 일으켜, 색채 스펙트럼이 낮은 위도까지 확장되고 있다.” – NOAA Aurora Dashboard
사진=NOAA Space Weather Prediction Center
이번 현상은 특히 강원 영서·제주 산간에서도 희미한 녹색 커튼이 포착돼 국내 천문 애호가들을 열광하게 했습니다.
🛰️ 오로라는 태양에서 날아온 고에너지 입자가 지구 대기 상층의 산소·질소와 충돌하면서 발생합니다.
빨간빛(630.0 nm)은 200km 상공 산소, 녹색(557.7 nm)은 100km 산소, 보라·핑크 계열은 질소와 관련돼 있습니다.
사진=Unsplash © John Doyle
관측 최적 시간은 23시~02시, 달이 져 있거나 초승달 단계인 날이 좋습니다.
빛공해를 피하려면 국가철도공단이 운영하는 ‘K-빛공해지도’로 SQM 21.5+ 지역을 확인하면 유용합니다.
📷 촬영 꿀팁도 놓칠 수 없습니다.
1) 렌즈: F2.8 이하 광각
2) ISO: 1600~3200
3) 셔터: 5~10초
4) 화이트밸런스: 3500K 고정
스마트폰은 RAW 모드와 나이트 라이트 기능을 켜면 결과물이 향상됩니다.
🗺️ 세계 5대 오로라 명소
-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인근 그로드파손
- 노르웨이 트롬쇠·로포텐 제도
- 핀란드 라플란드 루오스토
- 캐나다 노스웨스트준주의 옐로우나이프
- 뉴질랜드 더니든·스튜어트섬(오로라 오스트랄리스)
최근 SNS에서는 #AuroraChasers 태그가 1,200만 건을 돌파하며 세계적인 ‘헌팅 열풍’을 보여줍니다.
Alberta Aurora Chasers 커뮤니티 로고
💼 경제적 파급효과도 큽니다.
핀란드 관광청에 따르면 오로라 시즌(9~3월) 라플란드 숙박 점유율은 92%로 치솟고, 관련 매출은 연9억 유로에 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태양극대가 이어지는 2025년까지 관측 기회가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 단, 우주기상 폭풍은 GPS 오류·항공 우회·위성통신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항공사와 전력망 사업자는 실시간 모니터링이 필수입니다.
국내 한국천문연구원은 ‘우주 기상 알리미’ 앱으로 시민 경보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 결론: 밤하늘을 수놓는 ‘오로라’는 단순한 관광상품을 넘어 인간이 태양과 연결돼 있음을 증명하는 우주 쇼입니다.
도심 불빛을 잠시 끄고, 우주가 건네는 형광빛 엽서를 받아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