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웨인 루니가 2025 넥슨 ‘아이콘 매치’를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잉글랜드 레전드가 한국 팬들 앞에 선 것은 2019년 친선 경기 이후 6년 만입니다.
첫날 오프닝 세레머니에서 루니는 특유의 파워풀한 퍼스트 터치로 관중의 함성을 이끌어냈습니다. Wayne Rooney라는 이름이 전광판에 뜨자 6만 관중은 일제히 휴대폰 플래시를 켜며 그라운드를 환하게 밝혔습니다.
이번 아이콘 매치는 넥슨이 서비스 중인 ‘FC 온라인’™ 출시 7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글로벌 레전드 경기입니다. ‘레전드의 현재가 미래와 만난다’는 콘셉트로 기획돼, 팬 친화적 이벤트와 e스포츠 요소가 조화롭게 배치됐습니다.
대회는 9월 13일(토)과 14일(일) 이틀간 열리며, 루니가 소속된 FC 스피어와 제라드·베일·박지성이 이끄는 FC 실드가 전·후반 각각 35분씩 승부를 벌였습니다.
사진 출처 = 뉴시스
루니는 전반 27분 중거리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그는 “한국 팬들의 열정이 내 커리어에 또 다른 동기를 줬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밤은 맨체스터 못지않게 뜨거웠습니다. 다시 초대해 준 팬들과 넥슨에 감사드립니다.” – 웨인 루니
루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2004~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통산 208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2008 UCL 결승전에서 보여준 헌신적 수비 가담은 아직도 팬들의 회자 거리입니다.
한국 팬들이 루니를 특별히 기억하는 이유는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2차전ENG 4–1 KOR 가상 평가전에서 보여준 ‘무회전 프리킥’ 때문입니다. 당시 손흥민에게 유니폼을 건네며 우정을 과시한 장면은 지금도 회자됩니다.
‘아이콘 매치’는 단순한 이벤트 경기를 넘어 VR 관전 존, NFT 티켓, 소셜 챌린지 등 웹3.0 트렌드를 한데 묶었습니다. 📱 SNS 해시태그 #웨인루니 #아이콘매치는 개막 하루 만에 120만 뷰를 돌파했습니다.
경기장을 찾지 못한 팬들도 네이버 스포츠와 유튜브 ‘FCONLINE KR’ 채널을 통해 4K 생중계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뉴시스
입장권은 5만 원부터 15만 원까지 3단계로 책정됐으나, 예매 시작 10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3 ‘팀 K리그 vs PSG’ 친선전보다 2분 빠른 속도입니다.
넥슨 관계자는 “루니, 제라드, 네스타 등 총 32인의 레전드를 스캔해 게임 내 ‘아이콘 카드’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Wayne Rooney ICON 카드는 능력치 116으로 설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루니의 방한이 국내 축구 산업과 게임 산업 모두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넥슨 주가는 대회 이틀간 4.7% 상승했습니다.
📊 관전 포인트 요약
① 루니 vs 퍼디난드, 전 팀 동료 간 심리전
② ‘파워도르’ 미니게임서 최대 시속 118km 기록
③ 박지성·루니 맨유 듀오 재결합
이번 ‘아이콘 매치’는 끝났지만, 2026 시즌에도 버르캄프·길리트·차범근 등 더 많은 레전드가 방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루니는 “다음엔 가족과 함께 한국을 여행하고 싶다”며 재방문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레전드의 발끝에서 시작된 축구 열기가 e스포츠와 메타버스로 확장되는 현장—그 중심에 바로 웨인 루니가 있었습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또 한 번, 역사적인 밤을 기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