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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후반 추가시간 17분 PK 역전승…UAE 꺾고 2026 월드컵 대륙간 PO 진출 ⚽️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 대 UAE 2차전, 합계 3-2로 이라크가 웃었습니다.

이라크 대표팀 경기 장면
출처: 연합뉴스/로이터(Reuters)

이라크 대 UAE 맞대결이 극적인 페널티킥 결승골로 결판나며, 이라크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합류했습니다.

이라크는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월드컵 아시아 5차 예선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습니다.

1차전 원정에서 1-1로 비겼던 이라크는 홈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17분90+17′에 터진 PK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두 경기 합계는 3-2였습니다.

“추가시간 17분, 침착한 페널티킥 한 방이 이라크 대 UAE 승부의 방향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경기 포인트 5가지 🔎

  • 극적 결말: 이라크 대 UAE는 장시간 이어진 추가시간 끝에 PK 역전골로 마무리됐습니다.
  • 두 경기의 합: 1차전 1-1, 2차전 2-1로 이라크가 합계 3-2 우위를 확보했습니다.
  • 수비 집중력: 막판까지 흔들리지 않은 이라크의 박스 수비와 세컨드볼 대응이 빛났습니다.
  • 전술 유연성: 중원 압박과 사이드 전개를 번갈아 구사하며 UAE의 라인을 여러 차례 흔들었습니다.
  • 멘탈 승부: 긴 VAR추정 대기와 중단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킥을 마무리한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이라크 대표팀 세리머니
출처: 뉴시스/AP

무엇이 달랐나: 이라크의 실용적 접근

이라크는 전반에는 수비 밸런스를 중시하며 리스크를 최소화했습니다.

후반 들어 측면 크로스 빈도를 높이고, 세컨드볼 회수를 늘리며 점유보다 결정적 찬스 창출에 집중했습니다.

UAE는 빠른 전환으로 라인 사이 공간을 노렸지만, 마지막 패스 완성도가 아쉬웠습니다.

세트피스 수비에서도 집중력 격차가 후반 막판에 드러났습니다.


아시아 5차 예선의 의미와 구조

2026 대회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직행 8장 + 대륙간 PO 0.5장의 본선 티켓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대 UAE 5차 예선은 바로 이 ‘0.5장’을 놓고 다투는 최종 관문이었습니다.

아시아 3차 예선 상위권이 직행을 확정한 뒤, 잔여 직행권은 4차 예선에서 가려졌습니다.

마지막 남은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권은 5차 예선 홈&어웨이로 결정됐습니다.

바스라 국제경기장 경기 장면
출처: 서울경제/AP

다음 단계: 대륙간 플레이오프 로드맵 🌍

이라크는 이제 FIFA가 주관하는 6개국 미니 토너먼트 형식대륙간 플레이오프에 나섭니다.

이 토너먼트에는 AFC, CAF, CONMEBOL, OFC, 그리고 CONCACAF 2팀이 합류해 본선 마지막 티켓을 다툽니다.

대회는 시드 배정과 단판 승부가 결합된 형식으로 진행되며, 구체적인 대진·일정은 FIFA 공지를 따릅니다.

관전 포인트는 체력 관리, 중립지 환경 적응, 그리고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단판이라는 변수입니다.


UAE가 얻은 과제

UAE는 전개 속도 대비 박스 안 마무리의 디테일을 보완해야 합니다.

후반 막판 관리와 세트피스 집중력은 향후 지역 대회에서 최우선 개선 과제로 꼽힙니다.


데이터 없이도 보이는 흐름

숫자 지표를 배제해도, 이라크 대 UAE멘탈·집중력·상황 대응에서 승부가 갈린 경기였습니다.

이라크는 긴 추가시간 동안 리스크 통제결정력을 동시에 보여줬습니다.

“월드컵 본선까지는 아직 한 고개가 남았지만, 이라크의 40년 만의 꿈은 분명히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반면 UAE는 빌드업의 완성도를 유지하면서도, 접전 상황에서의 시간·리듬 관리 전략을 재정비해야 합니다.

선수 교체 타이밍과 변수 대응 매뉴얼도 보다 명확한 기준이 요구됩니다.


관람·정보 체크리스트 ✅

  • 대륙간 PO 일정: 추후 FIFA 및 각 협회 공식 채널 공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 중계 정보: 개최지·대진 발표 이후 현지 방송 및 스트리밍 플랫폼이 확정됩니다.
  • 선발·부상 변수: 이동거리·기후 적응 이슈를 고려한 컨디션 관리가 관건입니다.

요약하면, 이라크 대 UAE 2차전은 ‘한 순간의 집중력’이 월드컵 대륙간 PO 티켓을 갈라놓은 빅매치였습니다.

이라크는 기회 포착위기 관리에서 단 한 걸음 앞섰습니다.

글 | 라이브이슈KR 스포츠부

사진 | 연합뉴스/로이터, 뉴시스,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