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요계 레전드 이선희가 EDM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20일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울트라 코리아 2025’에서 그는 ‘DJ HEE’라는 새 이름으로 관객 앞에 섰습니다.
사진=울트라 코리아 공식 SNS
검은색 뿔테 안경과 심플한 올블랙 의상, 그리고 대형 믹싱 콘솔 앞에서의 당당한 손짓까지. 61세라는 나이가 무색했습니다. 현장에는 ‘J에게’ 세대와 MZ세대가 뒤섞여 이선희의 파격 변신에 환호했습니다.
첫 곡은 자신의 히트곡 ‘인연’을 퓨처하우스 리믹스로 편곡한 트랙이었습니다. 후렴부가 울려 퍼지자 관객석에서는 스마트폰 조명이 파도처럼 출렁였습니다.
사진=NEWSIS 제공
이날 셋리스트에는 ‘그중에 그대를 만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등 발라드 명곡이 테크하우스·드럼 앤 베이스로 재해석돼 담겼습니다. 음악적 경계를 뛰어넘은 순간이었습니다.
“나이는 숫자일 뿐, 도전하는 그 순간이 바로 전성기입니다.” – 이선희, 무대 멘트 中
지난해 ‘배임·법인카드 사적 사용’ 의혹으로 고개를 숙였던 그는 벌금형 선고 이후 자숙을 거쳤습니다. 이번 무대는 1년 만의 공식 복귀이자 새로운 음악 여정을 알리는 신호탄이었습니다.
1984년 MBC 강변가요제 대상으로 데뷔한 이선희는 ‘언니부대’ 신드롬을 일으키며 80년대를 수놓았습니다. 폭발적인 고음과 섬세한 호소력으로 40년 넘게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가 EDM DJ로 방향을 튼 이유는 ‘음악적 체력 유지’였습니다. 믹싱·프로듀싱 공부를 병행하며 하루 세 시간 이상 셋 구성을 연습1했습니다.
현장 관계자는 “DJ HEE의 셋업에는 일렉트로닉 거장 하드웰·스티브 안젤로 팀이 기술 자문을 보탰다”고 전했습니다.
사진=한국경제 DB
공연 후 SNS에는 “#DJ_HEE_레전드”, “#이선희_차세대_클럽퀸” 같은 해시태그가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팬들은 “발라드 여왕에서 클럽 사령관으로 거듭났다”고 극찬했습니다.
가요계 전문가 박OO 평론가는 “세대 통합적 퍼포먼스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국내 페스티벌 라인업 다변화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음원 업계에 따르면 ‘DJ HEE’ 버전 리믹스 음원은 오는 10월 중순 각종 스트리밍 플랫폼에 동시 공개될 예정입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리믹스 싱글이자 미니앨범 형태”라고 귀띔했습니다.
또한 11월 ‘국내 클럽 투어’와 12월 ‘해외 쇼케이스’ 계획도 검토 중입니다. 첫 행선지는 태국 방콕과 일본 도쿄가 유력합니다.
팬클럽 ‘아름다운 강산’ 운영진 A씨는 “40년 팬질 인생에 이렇게 설렐 줄 몰랐다”고 웃으며 “오프라인 팬미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결론적으로, 이선희의 ‘DJ HEE’ 변신은 과거 명성을 지키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청중을 품겠다는 선언이었습니다. 음악은 변하지만 목소리의 진정성은 영원합니다. 다음 무대에서 또 어떤 놀라움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