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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이 6일 밤 10시 전파를 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김혜경 여사가 부부 동반으로 출연해 한국 최초의 ‘퍼스트 테이블 토크’라는 수식어를 얻었습니다.


첫 장면부터 분위기는 달랐습니다. 스튜디오에 입장한 대통령 부부는 카메라 앞에 손하트를 그리며 “국민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관객석에서는 🇰🇷 과 👏 이 교차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
출처 : 매일경제

이번 출연은 케이(K)-푸드 외교의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음악·드라마 못지않게 음식은 생활 문화의 핵심입니다”라며 출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냉장고 속 평범한 재료가 세계 정상급 요리로 재탄생하는 과정이 우리 경제와도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

프로그램은 두 가지 코너로 구성됐습니다. 첫째는 ‘대통령 냉장고 解剖’ 코너로, 청와대 관저 냉장고 모형을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둘째는 ‘한·미 정상 요리 대결’로, 김풍 작가·샘킴 셰프가 대통령 부부의 추억의 식재료를 활용했습니다.

김풍 셰프 요리
출처 : OSEN

이재명 대통령은 ‘추억의 감자전’을 시식하고 “어린 시절 도시락 뚜껑을 여는 순간이 떠오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혜경 여사는 고춧가루를 살짝 더한 전복솥밥에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방송 내내 ‘이재명 냉부해’라는 키워드는 SNS 실시간 언급량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일부 시청자는 “대통령 부부가 국민과 음식으로 소통했다”며 호평했으며, 다른 일부는 “장소·시점이 적절했는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치권도 뜨겁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프로그램 출연을 문제 삼은 주진우 의원(국민의힘)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가재난 대응 중 예능 촬영은 부적절”했다며 맞고소로 응수했습니다.

문화평론가 강유정 교수는 “정치와 예능이 만났을 때 발생하는 파급력을 예측하고 투명한 설명이 필요합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제작진은 촬영 시점을 “전산망 복구 이후, 9월 18일 오후”라고 공개했습니다※자료=JTBC2025 . 또한 “대통령실·경호처와 협의를 거쳐 최소 인원으로 진행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스튜디오 전경
출처 : 한경BUSINESS

‘냉장고를 부탁해’는 2014년 첫 방송 이후 스타 셰프 배틀 쇼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었습니다. 이번 42회 특집은 평균 시청률 13.2%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프로그램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포털에서는 ‘냉장고를부탁해’, ‘이재명 냉부해’, ‘케이푸드 외교’ 등이 함께 상승했습니다. 방송 클립은 공개 3시간 만에 누적 조회수 200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JTBC는 7일부터 넷플릭스·웨이브 등 OTT로도 다시보기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방송사 관계자는 “영어·스페인어 자막을 동시에 제공해 글로벌 시청자를 공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집은 공공 외교·엔터테인먼트·푸드 콘텐츠가 교차한 상징적 사례로 남을 전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엔딩에서 “밥상은 가장 강력한 외교 무대입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우리 농산물 소비 장려 캠페인을 소개했습니다.

🍲 결론적으로, ‘이재명 냉부해’ 편은 음식 한 접시를 통해 국민과 세계가 소통하는 새로운 통로를 제시했습니다. 앞으로 ‘정책을 맛으로 풀어내는 예능’이라는 실험이 어디까지 확장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