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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D.C. 현지시간 25일 낮 12시 15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마침내 첫 한·미 정상회담을 엽니다.

이재명·트럼프 회담 준비

이미지 출처: BBC News 코리아

이번 정상회담바이든‧윤석열 정부 이후 13개월 만에 재개되는 양국 정상 간 대면입니다. 양측 모두 정권교체 직후라 정책 기조 점검이 필수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재도약’을, 이재명 대통령은 ‘동맹 현대화’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키워드는 자연스럽게 관세·안보·첨단제조로 수렴됩니다.

관세 문제는 이번 회담의 1순위 이슈입니다. 지난달 말 잠정 합의된 철강·배터리 관세 인하를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서명할지가 관건입니다.

안보 의제에선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과 ‘대만 유사시 투입’ 가능성*1이 최대 변수입니다. 한국은 역할 확대에 따른 방위비 분담을, 미국은 인도태평양 억제를 강조합니다.

주권국가로서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겠다” ― 이재명 대통령, 출국 전 기자회견 중

워싱턴 도착

경제 협력 카드로는 MASGA 조선업 프로젝트가 주목받습니다. 한국의 초대형 LNG선 건조 기술을 활용해 미국 걸프만에 일자리 3만 개를 창출한다는 청사진입니다.

반도체 공급망도 빠질 수 없습니다. 삼성·하이닉스는 미국 텍사스·오하이오 공장 증설 인센티브로 CHIPS Act 세액공제 확대를 요구합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을 생중계 형식으로 공개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리얼리티 쇼로 국내 지지층 결집 효과를 노린다”고 분석합니다.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청구서”라는 표현이 회자됩니다. 관세 철폐, 방위비 증액, 대만 파견 등 세 가지 ‘패키지 딜’이 제시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이에 맞서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저서 ‘The Art of the Deal’의 11가지 협상 패턴‘지피지기 전략’으로 분석했다는 후문입니다.

향후 일정은 회담 직후 진행될 소규모 업무 오찬로즈가든 공동기자회견입니다. 합의문에는 ‘동맹 현대화’라는 표현이 포함될 가능성이 큽니다.

한미 조선업 협력

국내 정치권은 관세 절감 예상액 48억 달러주한미군 순환배치 규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회담 결과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국회 비준 절차가 연계될 전망입니다.

워싱턴 싱크탱크 CSIS는 “이번 이재명·트럼프 회담이 2030년까지의 한·미 통상지도를 좌우할 것”이라며 협상의 투명성을 주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군사·경제·기술을 망라한 포괄적 파트너십이 선언될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정치·사회적 파급력이 상당한 만큼 결과를 끝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