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8월 6일(한국시간)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파이리츠 대 자이언츠 맞대결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8-1 대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자이언츠는 전날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고, 파이리츠는 홈 팬들 앞에서 무거운 침묵을 삼켰습니다.
이정후는 6회 좌익선상 깊숙한 2루타를 터뜨리며 시즌 26번째 2루타를 신고했습니다. 이는 5경기 연속 장타 기록이기도 합니다.
이 한 방으로 이정후의 8월 타율은 0.450(20타수 9안타)까지 치솟았습니다. 현지 중계진은 “타선의 활력소”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자이언츠 타선은 3회 초부터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백투백 2루타로 선취점을 만든 뒤, 연속 볼넷과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습니다.
반면 파이리츠는 5회까지 득점권 기회를 세 차례나 놓쳤습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배트를 제대로 돌리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습니다.
MLB.com은 “이정후의 콘택트 능력이 여름과 함께 깨어났다”면서 “자이언츠가 가을 야구 경쟁에 다시 점화를 걸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자이언츠 불펜은 4이닝 1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뒷문을 보여줬습니다. 파이리츠는 7회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3구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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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승리로 자이언츠는 시즌 57승 57패, 정확히 승률 5할을 회복했습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는 2.5경기 차로 좁혀졌습니다.
파이리츠는 4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팀 득점력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감독의 타순 개편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국 팬에게는 이정후의 반등이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입니다. 부상·적응기를 지나 ‘계절 타자’ 면모를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이달 들어 이정후의 평균 타구 속도는 94.1마일로, 7월 대비 3마일 이상 상승했습니다. 좋은 타구질이 꾸준한 장타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자이언츠 구단은 SNS에 “Hurray, Hoorigan!”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이정후 하이라이트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경기장 밖에서도 뜨거운 화제입니다. 🎉
양 팀은 7일 같은 장소에서 4연전 최종전을 치릅니다. 자이언츠는 연승으로, 파이리츠는 연패 탈출로 각기 목표를 세웠습니다.
🔥 끝으로, 파이리츠 대 자이언츠 시리즈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가을 야구 레이스 분수령이 될 남은 두 달, 이정후와 자이언츠의 힘이 어디까지 뻗어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