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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은 ‘블루드래곤’이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진 대한민국 축구의 상징적 윙어입니다.

1998년 대교초에서 축구를 시작한 그는 FC서울 유스를 거쳐 2004년 프로에 데뷔했습니다.


이청용 경기 사진사진 출처: Wikimedia Commons

200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로 이적하며 한국인 최연소 EPL 필드플레이어 기록을 세웠습니다.

볼턴 시절 20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고,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두 차례 선정됐습니다.

2015년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한 뒤 부상이라는 시련을 겪었으나, 꿋꿋이 복귀해 팀 잔류 경쟁에 힘을 보탰습니다.

2018년 독일 VfL 보훔에서 2. 분데스리가 경험을 추가하며 전술적 시야를 넓혔습니다.

2020년 고향 클럽 울산 HD와 전격 합류해 K리그1에 복귀했습니다.

울산에서 그는 2022·2023 K리그1 연속 우승에 기여했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올해 초 ‘결별 루머’가 돌았지만 1월 22일 일본 전지훈련에 참가하며 팀 잔류를 확인했습니다.

이청용은 올 시즌 25경기 3골 4도움리그 기준을 기록하며 베테랑으로서 안정적 경기 운영과 후배 멘토링을 병행했습니다.

대표팀에서는 2010 남아공·2014 브라질 월드컵 모두 득점을 올린 바 있으며, A매치 89경기 9골로 국가대표 레전드 반열에 올랐습니다.

“경험은 시간으로 살 수 없다” — 울산 홍명보 감독이 밝힌 이청용의 팀 내 가치를 설명하는 말입니다.

측면에서 중앙까지 폭넓게 움직이는 그의 플레이는 빌드업 가속화수비 가담을 동시에 구현합니다.

그는 시즌 후 지도자 자격증 취득 계획을 밝히며 은퇴 이후 코칭스태프 합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팬들은 ‘블루드래곤’의 다음 행보를 응원하며, 구단 역시 우승 보너스베테랑 케어 프로그램으로 그의 노고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청용은 여전히 그라운드 위에서 빠른 판단력과 끈기를 보여주며, 후배들에게 도전 정신을 심어 주고 있습니다.

결국 그는 K리그 역사를 잇는 레전드로 남을 뿐 아니라, 한국 축구 미래를 설계할 인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