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dn.imweb_.methumbnail202505099308327eb6353.png

⚾ 2025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SSG 랜더스 2루수 안상현이 주목받았습니다. 3회말 결정적 송구 실책으로 실점을 허용했지만, 이 장면은 그가 걸어온 여정과 앞으로의 과제를 다시 비추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엔 긴장감이 맴돌았습니다. 1‧3루 위기에서 타구를 잡아낸 안상현은 서두른 나머지 1루로 낮게 던졌고, 공은 글러브를 벗어나 추가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관중석에서는 탄식이, 상대 덕아웃에서는 환호가 교차했습니다. 😮

그러나 치명적 실책에도 불구하고, SSG 벤치는 그를 교체하지 않았습니다. 김원형 감독은 “안상현공·수 밸런스를 믿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큰 경기에서의 실수는 누구든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다음 플레이로 만회하려는 태도죠.” – SSG 김원형 감독1)

팬들의 관심이 폭발하자, SNS 타임라인에는 ‘#안상현’, ‘#SSG_2루수’, ‘#준플3차전’ 해시태그가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X(前 트위터)에서는 라인업 변경 소식(박성한–에레디아–최정… 안상현 8번)이 실시간으로 공유됐습니다.


송구 실책 직후 안상현
이미지 출처: SPOTV NEWS

안상현은 누구인가? 2021 KBO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에서 SSG에 지명된 그는 잠실야구장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체격(178cm·82kg)은 크지 않지만, 순발력과 정확한 콘택트 능력으로 ‘내야 벌꿀’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정규시즌 98경기 타율 0.278, 3홈런, OPS 0.712를 기록하며 2루 포지션의 풋내기 해결사로 성장했습니다. 안상현의 장점은 무엇보다 폭넓은 수비 범위입니다. 올 시즌 DRS(+4)로 KBO 2루수 톱3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약점도 존재합니다. 불안정한 송구가 간헐적으로 실책을 유발하며, 이번 포스트시즌만 해도 이미 2실책입니다. 야구 통계 사이트 KBReport는 “송구 폼을 간결하게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SSG 공식 라인업
이미지 출처: 네이트 스포츠

그럼에도 베테랑 이지영 포수와 호흡을 맞춘 안상현4회초 선두타자 안타로 만회에 성공했습니다. 이 한 방은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스파크가 됐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실책 직후 팀 동료들이 ‘괜찮다’고 격려해 줬다”며 “다음 타석에서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안상현의 향후 과제를 크게 두 가지로 봅니다. 첫째, 멘털 관리입니다. 큰 경기 경험이 쌓여야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둘째, ‘힘 있는 스윙’으로 장타력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야구 해설위원 장성호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자신감을 얻으면 코리안시리즈에서도 키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팬 커뮤니티에서는 안상현을 7번으로 올리자”, “버디 시스템으로 수비 안정감을 높이자” 같은 제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책 후 동료 격려
이미지 출처: 조선비즈

SSG는 일단 2루를 맡길 적임자로 안상현을 고수할 전망입니다. 잔여 경기에서 ‘공수 겸장’ 진가를 증명한다면, 그의 이름은 더 이상 ‘실책’이 아닌 ‘반전 드라마’의 상징으로 불릴 것입니다.

포스트시즌은 선수에게 성장의 무대입니다. ⏳ 시간은 많지 않지만, 안상현은 자신의 배트를 믿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 출처: 경기 후 기자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