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가 14일 오후 돌연 파행했습니다.
발단은 박정훈 국회의원(국민의힘·송파갑)이 동료 김우영 의원에게 보낸 “에휴 이 찌질한 놈아”라는 휴대전화 문자였습니다.
사진 출처: 경향신문
문자가 공개되자 과방위 회의장은 즉각 고성으로 뒤덮였습니다. 김우영 의원은 “품위를 지켜 달라”고 항의했고, 여야 의원들 간 고성이 오가며 회의는 정회됐습니다.
박정훈 국회의원 “개인적 감정 표현이었을 뿐, 의도적으로 모욕하려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의원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이라는 지적이 거세지며, 박 의원은 결국 위원장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았습니다.
사건 이후 박정훈 국회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지만, 민주당 측은 윤리위 제소를 예고했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파문이 총선을 앞둔 여야 지지층 결집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동시에 박 의원은 지난 10일 ‘배달플랫폼 갑질 방지법’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송파신문
개정안은 배달앱이 중개·결제·광고 수수료 총액을 15% 초과해 부과하지 못하도록 제한합니다. 소상공인 부담 완화가 핵심 취지입니다.
경제단체들은 소비자 가격 전가 방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플랫폼 업계는 “경쟁·혁신을 위축시킨다”며 신중한 논의를 요청했습니다.
박정훈 국회의원은 2024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 송파갑 지역구로 여의도에 입성했습니다. 당내에선 ‘디지털·유통 전문가’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습니다.
그는 플랫폼 공정경제·스타트업 규제 개선을 주요 의정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욕설 문자와 과거 “증권거래세 즉각 폐지” 발언 등 거친 표현이 반복되면서, ‘강성 이미지’가 그의 정치적 자산이자 한계로 지목됩니다.
정치평론가 A씨 “박정훈 국회의원은 개혁 드라이브를 걸 때마다 언행 관리가 중요하다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는 “사적 문자라 해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구두경고 조치를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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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에선 박정훈 국회의원이 지역구 민심과 전국적 관심 사이에서 어떤 메시지 전략을 재설계할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 여야 지도부는 국감 정상화를 위해 상임위 일정을 재조정했고, 박 의원은 18일 예정된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는 불참하기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이 윤리적 책임 문제로 귀결될 경우, 차기 공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결국 국회의 품격은 한 사람의 언행에서 비롯됩니다. 박정훈 국회의원이 ‘배달플랫폼 갑질 방지법’과 같은 정책 성과로 논란을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