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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KBO리그 후반기가 뜨거운 순위 경쟁으로 달아오르면서, NC 다이노스 선발 투수 신민혁이 다시 한 번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신민혁 투구 장면
사진 출처: X(@2chiee17) ⓒ 사용자 업로드

1999년생 우완 정통파신민혁은 2020년 데뷔 이후 탄탄한 제구와 날카로운 체인지업으로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2023시즌 9승 6패, 평균자책 3.30을 기록하며 NC 선발 로테이션의 기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24년 잠시 팔꿈치 미세 염증으로 로스터를 이탈했지만, 2025년 봄 캠프에서 구속을 2km/h 끌어올려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시즌 초반 8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 2.97을 유지하며 ‘완벽 복귀’를 알렸습니다.

“결국 결정구는 체인지업입니다.” – 신민혁, 2025. 3. 14. 창원NC파크 인터뷰 中

실제로 체인지업 구사율은 37%로 리그 선발 평균 24%를 크게 웃돌며, 타자의 헛스윙 유도 비율 18.4%1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150km/h에 근접하는 직구와 종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섞어 삼진 능력을 극대화했습니다.

특히 한화 이글스전에서 강합니다. 개인 통산 한화전 성적은 6승 1패, 평균자책 1.89로 ‘천적’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습니다. 8월 16일 창원 홈경기에서 ‘대전왕자’ 문동주와 맞대결을 예고하며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이번 맞대결은 속구 파워의 문동주와 체인지업 마스터 신민혁의 스타일 대조로 흥미를 더합니다. NC 타선이 상대 강속구를 어떻게 공략할지, 반대로 신민혁이 한화 상위 타선을 어떻게 잠재울지가 핵심 변수입니다.

불안 요소도 존재합니다. 최근 두산전에서 던진 투구가 허경민의 팔꿈치를 강타하면서 제구 흔들림을 노출했습니다. 당시 투구수 92개 중 볼넷이 4개로 늘어나며, 경기 후반 피안타율이 0.322까지 치솟았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신민혁멘털 관리가 관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올 시즌 볼넷 이후 피안타율이 0.410으로 급등하는 패턴이 확인돼, 볼넷을 최소화하는 운영이 요구됩니다.

분석 포인트📊
①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 65% 유지
② 7회 이전 90구 이하 관리
③ 좌타 상대로 슬라이더 빈도 5%p ↑

팬덤 역시 뜨겁습니다. 인스타그램에는 “#엔씨다이노스 #신민혁” 해시태그가 8월 기준 12,000건을 돌파했고, 창원 홈경기 예매율은 92%를 기록했습니다. 신민혁 당일 등판 경기의 평균 시청률은 3.8%로 팀 내 1위입니다.


전문가들은 올 시즌 퀄리티스타트(QS) 15회 이상,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할 경우 골든글러브 선발 부문 경쟁까지 가능하다고 전망합니다. WAR 2.9를 넘어설 경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됩니다.

무더운 8월, 신민혁의 손끝에서 NC의 가을 야구 희망이 피어납니다. 체인지업 하나로 리그 타자들을 무릎 꿇린 ‘밤톨이’가 또 한 번 야구팬들에게 짜릿한 투구쇼를 선사할지 주목됩니다.

1 KBO 공식 PTS 데이터 기준 (2025.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