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속버스는 여전히 전국 이동의 핵심 축입니다. 특히 추석과 같이 귀성객이 폭증하는 시기에는 조기 예매가 필수입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고속버스 이용객은 58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올해는 모바일 예매 확대와 신규 노선 개통으로 6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예매 전략을 세우려면 시간대별 잔여 좌석 확인이 중요합니다. 통합 예매 플랫폼 ‘코버스(Kobus)’와 ‘티머니GO’ 앱이 대표적입니다.
최근 티머니GO(안드로이드)는 4시간 전 ‘고속·시외버스 통합 결제’ 기능을 업데이트했습니다. QR 승차권이 도입돼 창구 방문 없이 바로 탑승이 가능합니다.
반면, 현장 발권을 선호하는 승객이라면 시외·고속 터미널별 무인 발권기 위치를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 최대 변화 중 하나는 인천종합터미널 리모델링입니다. 1997년부터 시민의 발이었던 이 터미널은 스마트 대합실·AI 안내로봇을 갖춘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노선 확장도 눈에 띕니다. 금호고속·중앙고속이 운행하는 ‘서울호남–광주 고속버스’ 노선은 휴게소 15분 휴식을 포함해 3시간 30분으로 단축됐습니다.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다면 요금 할인도 챙기세요. 조기 예약 10%, 왕복 예매 5%, 국가유공자·경로 30% 등 다양한 정책이 적용됩니다.
야간 이동을 고민한다면 ‘심야 고속버스’가 대안입니다. 최근 여행 플랫폼 KKday는 일본 야간버스 e티켓을 출시, 수수료 없이 예약할 수 있어 해외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지난 16일 밤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에서 발생한 고속버스 화재로 11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국토부는 전 차량 소방 점검과 스마트 블랙박스 의무화를 예고했습니다.
“출발 전 비상망치 위치와 비상문 작동법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
승객 매너도 중요합니다. 실내 음식 섭취 자제, 통로 가방 적치 금지, 이어폰 착용 등은 모두의 쾌적한 이동을 위한 기본입니다.
친환경 고속버스 역시 주목받습니다. 국내 5개 운수사는 전기·수소버스 250대를 내년 상반기까지 도입해 탄소 배출 30% 감축을 목표로 합니다.
미래형 디지털 승차권도 속도를 냅니다. 블록체인 기반 QR 티켓은 위·변조 방지에 탁월하며, 환불 과정도 60% 빨라졌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속버스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예매부터 탑승, 안전 점검까지 체크리스트를 꼼꼼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빠르고 안전한 귀성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Unsplash, Google Play, 국토교통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