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실험실에서 지난 6월 4일 오후 9시 52분경 화학적 폭발이 일어나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
사고 발생 장소는 KAIST 생명화학공학동 5층 실험실이었으며, 소방당국은 인력 60명과 장비 25대를 투입해 33분 만에 화재를 완진했습니다.
실험실에서는 고인화성 4류 위험물인 아세톤을 이용한 유기합성 실험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당시 흄후드 내부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세톤 증기에 불꽃이 닿으면서 화학적 반응이 급격히 일어났다” – 현장 목격자 진술
이 사고로 30여 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5명이 경미한 연기흡입 증세를 보여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중상을 입은 A씨(20대 여성)는 얼굴과 등, 왼손에 열상과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 중이며, KAIST 측도 별도의 안전 점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본부는 사고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실험 기록, 영상 자료, 실험실 관리 대장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카이스트 폭발 사고는 화학 실험실의 기본 안전 수칙 준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연구실 측은 앞으로 ▲위험물 보관 강화 ▲실험 전 안전 교육 의무화 ▲급속연기 제거 시스템 보강 등의 대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유기용매 실험 시에는 반드시 환기장치와 소화기, 개인 보호구를 철저히 갖추고, 적정 농도에서만 실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전 연구실에 대한 전수조사와 안전 매뉴얼 재정비가 시급합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KAIST 연구진과 학생들은 큰 충격을 받았으나, 빠른 대응으로 추가 피해를 막은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향후 사고 원인 분석 결과에 따라 과학기술계 전반의 실험실 안전 기준이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