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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프 쥴리(KISS OF LIFE Julie)가 사생활 영상 유출 논란의 한가운데 섰습니다. 이번 사태는 아이돌 산업이 프라이버시 보호팬 문화 사이에서 어디까지 균형을 잡아야 하는지를 다시 묻고 있습니다.


📸 조선일보 보도 이미지
이미지 출처: 조선일보 캡처

첫 영상은 중국 SNS 웨이보에 올라왔습니다. CCTV로 촬영된 20여 초 분량으로, ‘흡연’‧‘스킨십’ 장면이 포함됐다는 점 때문에 급속도로 퍼졌습니다.

2시간 만에 100만 조회수를 넘기며 확산된 영상에는 베리베리(VERIVERY) 강민으로 추정되는 남성도 등장해 열애설까지 불거졌습니다.


🎤 KISS OF LIFE는 2023년 7월 데뷔한 4인조 걸그룹입니다. 메인 래퍼이자 보컬인 쥴리는 2002년생 태국계 한국인으로,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보이시한 음색으로 주목받았습니다.

S2엔터테인먼트는 28일 밤

“허위사실 유포와 불법 촬영물 유통에 대해 형사 고소를 진행하겠다”

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정보통신망법제70조개인정보보호법제71조에 따르면, 동의 없이 유출된 영상은 최대 7년 이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 팬덤 ‘쥴랑단’은 곧바로 #WELOVEJULIE·#나를_찾아쥴 등의 해시태그로 응원 물결을 일으켰습니다. 29일 오전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오르며 20만 건 이상의 멘션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사생활은 보호돼야 하지만 공인으로서 이미지 관리도 필요하다”는 상반된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또 다른 이슈는 2차 시장의 불타오르는 ‘포토카드 거래’입니다. 번개장터에는 ‘키오프 쥴리 Midas Touch 포카’가 평소보다 3배 높은 가격으로 등장했습니다. 팬심과 투기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동한 결과입니다.

📸 포토카드 판매 이미지
이미지 출처: 번개장터 판매페이지

패션 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PLAC WOMEN × 무신사에디션이 공개한 ‘웨스턴 무드 컬렉션’은 쥴리‧나띠가 모델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으나, 이번 논란으로 프로모션 일정을 조정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K-POP 4세대‘셀프 미디어’ 시대에 활동 중이기에 리스크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한 연예 마케팅 컨설턴트는 “빠른 사과보다 정확한 사실 확인이 장기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지킨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해외 팬 커뮤니티는 “한국 연예 산업의 엄격한 사생활 잣대가 글로벌 스탠더드와 충돌한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실제로 빌보드·버라이어티 등 주요 외신도 이번 뉴스를 단신으로 다뤘습니다.


🗓️ 쥴리가 속한 키오프는 10월 초 일본 미니앨범 ‘TOKYO MISSION START’ 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소속사는 “예정된 스케줄은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 향후 현지 방송 출연 여부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이러한 논쟁은 ‘사생활 보호’‘대중의 알 권리’ 사이에서 연예계가 어떤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하는지를 시사합니다.


📸 TopStarNews 보도 이미지
이미지 출처: 톱스타뉴스

결국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가십을 넘어 디지털 시대 K-POP 생태계의 구조적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팬덤·기획사·언론이 조속히 ‘건강한 소비 문화’를 구축하지 못한다면 비슷한 논란은 되풀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라이브이슈KR는 추후 수사 진행 상황과 소속사 대응, 그리고 팬덤의 움직임을 계속해서 주시하겠습니다. ✍️